- [창간 5주년 기획/‘모바일 오피스’, 기업 혁신의 화두⑧]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기업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기존의 모바일 오피스는 이메일 송수신, 전자 결재 등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그 영역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업무용 애플리케이션도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업무프로세스관리나 핵심성과지표(KPI) 모니터링 등도 가능해졌다.

또 업무 문서를 단순히 열람하는 것을 넘어 이동 중에도 직접 편집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고, 통합커뮤니케이션의 범주도 모바일로 확대됐다.

◆모바일 오피스의 기본…이동 중에도 보고서 수정 =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했을 때의 가장 큰 이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발전은 보고서 작성 등의 기본업무도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달 MS 오피스 2010 출시와 함께 MS 오피스 모바일 2010도 선보일 예정이다.

MS측에 따르면, 오피스 모바일 2010은 텍스트 리플로우(Text Reflow) 기술을 통해 데스크톱 응용 프로그램에서 만든 오피스 문서를 스마트폰에서 열어 원본 그대로 볼 수 있고, 파일을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다. 이 경우 표, 차트 및 스마트아트(SmartArt) 그래픽 등의 다양한 서식이 그대로 유지된다.

국내 대표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도 자신의 제품을 모바일 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컴은 안드로이드 전용 ‘씽크프리 모바일 2.0’을 선보인 바 있고, 최근에는 아이폰에서 HWP 파일을 열람할 수 있는 한글뷰어를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 “언제 어디서나 커뮤니케이션” = 모바일 오피스의 발전은 사내 커뮤니케이션에도 혁신을 가하고 있다. 이메일, 전자결재 등 기본적인 기능뿐 아니라 통합커뮤니케이션(UC)을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핸디소프트의 ‘핸디 그룹웨어 모바일’은 기업에서 운영되는 그룹웨어의 이동형 특성을 모바일에 최적화 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PC기반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 모바일 협업에 필요한 핵심적인 이메일, 게시판, 결재, 조직도, 일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 업무 활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본 협업 처리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IBM도 모바일 상에서 이메일, 일정관리, 주소록, 각종 문서보기, 인스턴트메시징, 소셜네트워킹, 개인 및 팀 커뮤니케이션, 사내 라이브러리 열람, 협업 등 다양한 업무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IBM은 이 외에도 기업내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는 로터스 커넥션 포 모바일이나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자의 사설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로터스 모바일 커넥션 등도 제공한다.

MS는 윈도폰 기반 모바일 오피스와 익스체인지서버2010, 셰어포인트서버2010 등을 연계해 UC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 “핵심 업무도 스마트폰으로” = 모바일 오피스의 발전은 ERP, CRM 등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모바일 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다.

웹 기반 ERP 서비스 기업인 이카운트는 지난 해 7월부터 모바일 ERP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를 이용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인사관리, 재무, 회계 등 ERP의 핵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ERP는 이동 중이나 해외 출장 중에도 업무 단절을 방지한다.

오라클은 블랙베리와 노키아 단말기를 위한 시벨 CRM 모바일과 모바일 세일즈 어시스턴스(Mobile Sales Assistance), 아이폰용 오라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 오라클 CRM 솔루션을 올렸고, 블랙베리를 통해 CRM 온디맨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AP는 사이베이스와 제휴를 맺고 아이폰가 윈도 모바일에서 기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SAP CRM과 SAP 비즈니스 스위트를 출시했다.

핸디소프트의 경우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 등도 모바일 상에서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핸디 BPM 모바일은 업무의 시작 및 진행현황을 모바일 상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KPI도 모바일 상에서 관리할 수 있어 관리자는 이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팀의 업무 진행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사이베이스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아파리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패치, 보안 등 다양한 관리 기능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업내에서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도 하나의 관점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처럼 모바일 오피스 지원 제품이 늘고 있는 것은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의 유용성을 기업들이 몸으로 깨닫기 시작했고,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IDC의 한인규 선임연구원은 “(모바일 오피스는) 초기 투자 비용은 높지만 업무 효율성 제고와 인건비 절감 등의 강점으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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