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셰어포인트 2010’으로 본 협업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①

2010.04.22 08:19:12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중으로 협업 및 컨텐츠 관리 소프트웨어인 셰어포인트 2010을 출시할 예정이다.

 

셰어포인트는 MS의 협업 제품라인의 핵심으로, 기업내에서 생산되는 문서 등 콘텐츠를 관리하고, 직원들이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버 기반의 소프트웨어(SW)이다. 


기업의 통합커뮤니케이션 및 협업(UC&C)를 이끌고, 정보근로자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디지털데일리>는 한국MS의 에반젤리스트와 MS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로부터 5회에 걸쳐 셰어포인트 2010의 기능과 역할을 들어보고, 궁극적으로 차세대 협업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첫 번째 필자는 한국MS의 기술 전도사 백승주 차장이다.[편집자주]

“A가 컴퓨터(PC)에서 문서를 만들어,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고, 이를 웹(Web) 메일을 통해서, 누군가에게 보낸다.”

“메일을 받은 B는 해당 메일을 찾아, 첨부 파일을 확인하고, 컴퓨터에 저장한 뒤 해당 파일을 열람한다.”

컴퓨터를 활용해 가장 많이 처리하고 있는 일 중 97%가 ‘메일 및 일정 관리’라는 한 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위의 이야기는 컴퓨터를 사용해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일들이다. 컴퓨터를 사용해 기본적인 협업을 하는 A와 B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이 예제에서 컴퓨터라는 공간(Context)과 웹이라는 공간이 모두 사용되고 있고, 이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서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완료하고 지낸다는 의미이다. 일상 생활에서 서로가 하고자 하는 일을 협동하여 진행하는 것을 우리는 협업(Collaboration)이라고 부르고 있다.

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자신의 일을 처리하는 것은 모두의 관심사이다. 약간 생각을 바꾸어서 접근해보면, 사용자의 동선을 줄일 수 있는 측면이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컴퓨터에서 문서를 만들어 하드 디스크에 저장하고, 이를 웹 메일로 보내던 A의 입장에서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하나의 추가적인 작업이 일어나게 된다. 바로 웹 브라우저(Web Browser)의 개입이다.


지금까지는 컴퓨터 내에 저장된 정보를 웹이라는 공간으로 전송하기 위해 반드시 브라우저의 개입이 발생하게 돼 있다. 이러한 연유로 다양한 IT 벤더에서 브라우저를 선점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브라우저의 선점은 다양한 형태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거점이 되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웹을 통한 협업은 이제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작년부터 불어온 모바일 장치(Mobile Devices)의 인기와 발전으로 인해, 컴퓨터와 웹이라는 공간을 넘어서, 이동이 가능한 다양한 모바일 장치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접근하고, 타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요구 사항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강력한 기능으로 무장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작성한 문서를 좀 더 쉽고 빠르게 웹이라는 공간으로 보낼 수 있다면? 그리고 모바일 장치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면? 다시 말해 컴퓨터내 소프트웨어를 통해 작성한 문서가 웹이라는 공간에 빠르게 전송되고, 웹이라는 공간에 전송된 문서를 좀더 손쉽게 자신의 모바일 또는 타인의 모바일 장치와 공유하고, 작업까지 가능하게 하고자 한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할까?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고, 특정 목적을 위해 협업하는 요소에 대해 컴퓨터, 웹, 모바일과 연계하고자 하는 형태는 협업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IT 벤더 입장에서는 필수 불가결적인 요소가 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컴퓨터에 저장,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형태로 웹(요즘 트렌드 단어로 표현하면 “클라우드 내 어딘가에”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과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사용자는 본인이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손쉽게 가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Seamless(사전적인 의미로, 중간에 끊어짐이 없이 아주 매끄러운)’한 컴퓨터, 웹, 모바일의 연계가 절실한 시점이다. 앞서 소개한 너무나 일상적인 예제에서 사용자의 동선은 생각보다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가 컴퓨터 자체의 하드 디스크나 웹에서 제공하는 특정 웹 하드 서비스에 저장하는 것을 동시에 지원한다면, 사용자는 브라우저의 개입 없이 본인의 이용 형태에 따라 취사 선택해 저장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의 개입이 필요 없기 때문에 사용자는 보다 빠르게 본인이 원하는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다. 웹에 전송된 문서는 타인과의 공유나 협업을 위해 웹 메일로 전송되는데 이 경우, 정보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링크(Link) 개념의 공유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웹 메일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는 첨부 파일로 전송된 것처럼 처리해주지만, 실제 접근은 같은 웹 하드의 링크를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사용자에게는 보다 빠른 메일 전송을 보장해주고,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는 스토리지 사용률을 낮춰주는 이점을 제공한다.

메일로 받은 문서 파일을 열어보기 위해서는 어떠한 형태든 이를 해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를 위해 첨부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하는 작업, 그리고 이를 마우스로 클릭해 열어보는 단계가 필요한데, 보통 메일로 첨부된 문서를 열어보는 것은 문서에 대한 편집보다는 확인의 의미가 더 크다.


그리고 첨부 파일을 확인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소프트웨어도 설치해야 한다. 협업 플랫폼 입장에서 볼 때,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확인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웹 서비스 형태의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지고, 이러한 형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다양한 서비스 벤더에서 웹 오피스라는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혹자들은 웹 오피스에서 제공하는 기능만으로 모든 소프트웨어가 대체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웹이라는 곳에서 모두 구현하기에는 아직까지 한계가 있다. 또한 컴퓨터에서 사용한 소프트웨어와 웹에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의 차이가 크다면, 사용자의 생산성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가트너(Gartner)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즈음에는 웹에 접속해서 정보를 활용하게 될 모바일 장치의 개수가 150억개가 넘을 것이라고 한다. 이미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장치를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간단하게 얻을 수 있다.


이제 정보에 대한 접근뿐만 아니라, 본인이 작성하거나, 협업을 통해 제공된 문서를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해졌다. 이 경우 웹에 한정된 서비스의 경우에는 몇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다양한 플랫폼과 컴퓨터, 웹 그리고 모바일 장치 간의 정보를 동기화(Sync)시켜 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해지게 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라이브(Live) 서비스 내 ‘싱크(Sync,기존의 Live Mesh)’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동일한 Live 서비스 ID를 가진 장치는 최대 8대까지 상호 동기화가 가능하고, 버전 별 충돌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일부는 이미 현실이 되어있고, 일부는 앞으로 펼쳐질 일상의 협업에는 아주 매끄러운(Seamless) 컴퓨터과 웹, 모바일 간의 연결이라는 첫 번째 요소, 그리고 모바일 장치에 구애 받지 않는 정보 공유라는 두 번째 요소를 통해 사용자들이 정보 획득, 협업에서 원하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라는 측면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사용자들은 본인의 필요에 따라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와 웹 서비스 중 원하는 형태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사용자들은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문서를 작성하는 한편, 정보를 만들고 공유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간단한 작업, 예를 들어 문서의 확인이나 아주 간단한 편집 등은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응용 프로그램에서 수행하고 있다. 마치 일상 생활에서 용도에 따라 세탁물을 세탁소에 맡기거나 가정 내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이다.

아직까지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성공할 것이냐, 서비스가 성공할 것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 한가지는,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어느 한쪽으로 무게를 두지 않고, 본인의 환경과 생각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소프트웨어 영역, 서비스 영역의 구분 없이 정보를 이동(Move)하거나, 혹은 이전(Migration)할 수 있는 유연한 형태를 필요로 한다. 바로 이런 유연성 있는 기술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벤더 입장에서 필요하다. 기술은 기술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삶을 좀더 가치 있게 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필자 소개

백승주 차장은 2006년 Microsoft에 합류하여, 지난 14여년간 관심 있게 살펴보고, 경험한 다양한 플랫폼 및 기술에 대해서 IT 엔지니어 분들에게 널리 알리는 Microsoft 기술 전도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블로그, 꼬알라의 하얀집(http://www.koalra.com)을 운영 중에 있으며, SNS(트위터: @HappyKoalra)를 이용한 열린 토론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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