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건 개인정보 유출…사상최대

2010.03.12 09:34:02 /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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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만명 개인정보 유출…시중 유통

- 유명 백화점·포털 등 25개 온라인 사이트 개인정보 재판매 일당 체포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역대 최대규모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터졌다.

국내 유명 백화점 인터넷 사이트 등 25개 온라인 사이트의 회원정보 2000만 건이 시중 유통돼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1일 중국 해커로부터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 2000만건을 사들인 뒤 온라인을 통해 재판매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최모씨를 구속하고 배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2008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해커로부터 2차례에 걸쳐 100만원을 지급하고 국내 25개 사이트 회원의 개인정보 2000여만건을 구입,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1억500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털 사이트에 ‘영업 대행’ 카페를 만들어 놓고 수능 시험문제를 해킹해 주겠다고 허위광고를 낸 뒤 2천만 원 여를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이 유출시킨 규모는 피해 사이트마다 중복되는 인원을 감안하더라도 15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2008년 2월 옥션 해킹 사건 1081만명, 2008년 9월 GS칼텍스 개인정보유출 사건 1125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유출 정보에는 금융정보는 담겨있지 않지만 개인신상을 이용한 명의도용, 금융사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문자메시지, 전화, 이메일을 통한 스팸이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될 수 있다.

경찰은 최 씨 등에게 개인정보를 판매한 중국 소재 해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피해를 본 업체를 상대로 개인정보유출 경로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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