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분기 수익 악화 불가피…중국 3G 성과 내년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의 연간 휴대폰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 달성은 힘들 전망이다. 4분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일단 단말기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21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열린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4분기 휴대폰 사업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LG전자 CFO 정도현 부사장은 “내년 신모델 출시에 따른 유통재고 관리, 브랜드 마케팅 강화 등으로 손익은 3분기에 비해 4분기 상당부분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전자의 지난 3분기 휴대폰 사업은 매출액 4조3843억원 영업이익 3844억원을 기록해 전기대비 각각 10.1%와 28.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기 11.0%에서 8.8%로 2.3%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6.7%로 4분기 영업이익률이 3분기보다 하락할 경우 6~7% 정도의 연간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역량 한계를 시인했다. LG전자는 우선 단말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부족한 애플리케이션 등은 이동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김명호 상무는 “LG전자 내부적으로도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라며 “지난 2년간 노력해왔지만 솔직히 경쟁력 있는 디바이스도 아직 내놓지 못했다”라고 스마트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상무는 “디바이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애플과 같은 솔루션을 혼자 제공하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통신사업자와의 연합할 여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3G 시장에서의 성과는 내년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에서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는 모토로라에 대해서는 평가를 유보했다.

김 상무는 “중국 3G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돼 내년부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드라이브를 하고 있지만 더 지켜봐야 부활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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