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공격 끝났지만 ‘여진’은 여전

2009.07.14 10:40:01 /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 악성코드 감염PC 스팸릴레이 지속, PC손상 피해신고 1392건

국내 주요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충격적인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멈췄지만 악성스팸릴레이 현상은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DDoS 공격용 악성코드에 의한 PC손상 피해건수 증가 추세도 수그러들긴 했으나 아직 멈추지 않고 있다.

13일 잉카인터넷(주영흠 대표)에 따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의 스팸릴레이 현상이 가장 많았던 지난 9일에 비해서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이지만 스팸 송신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이메일로 주고 받는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발표에 따라 이번 DDoS 공격에 동원된 감염 PC 8만 여대 중에서 12일 현재 여전히 악성코드에 감염된 PC가 2만 7000여대일 것으로 추산하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8만여 대 중 잉카인터넷에 스팸을 보낸 1만 530대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잉카인터넷 시큐리티대응센터 관계자는 “종전에 동작하던 DDoS 공격은 프로그램 돼 있는 스케쥴상 더 이상 공격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까지 상당수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있고, 이러한 PC는 잘 사용하지 않아 관심이 적은 서버나 사무실에 불필요한 PC 자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팸 발송은 지난주 DDoS 공격 중에도 나타났으며, 귀찮은 정도 이외에는 특별한 피해를 입히지 않아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지만 네트워크 속도 저하나 업무 효율성 저하를 유발한다.

잉카인터넷측은 “현재까지 분석된 결과를 보면 더 이상 종전 DDoS 공격과 같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관리되지 않는 PC가 이 정도의 숫자라면 언제 또 다시 제2, 제3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좀비PC가 활동하고 있다는 것 역시 불안한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때문에 각 기업·기관과 개인 사용자는 DDoS 공격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백신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주기적인 검사, 실시간 감시기능 사용과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각종 응용프로그램 보안패치에 신경써야 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8시 현재 이번 DDoS 악성코드에 의한 PC손상 피해 건수는 1392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 KISA에 접수된 신고는 1234건이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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