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에 ITPV란…계륵?

2009.04.08 10:17:08 /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IPTV 보다 모바일 인터넷에 더 관심

IPTV(인터넷TV) 시장을 바라보는 인터넷 포털들의 시각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지난 해 초만해도 IPTV는 모바일 시장과 함께 포털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됐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분위기는 생각만큼 뜨겁지는 않다. 인터넷 포털업체들의 분위기는 오히려 냉담한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IPTV가 기대처럼 급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초 실시간 IPTV가 출범했음에도 가입자 수는 20만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털업계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IPTV보다는 모바일 인터넷 쪽에 더 기대하는 상황”이라며 “IPTV는 가입자가 얼마나 늘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IPTV 시청자마저도 드라마나 영화 등 방송을 시청할 뿐 TV로 인터넷 포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T 메가TV에서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NHN의 한 관계자는 “IPTV로 검색을 이용하는 사례가 아직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PTV의 성장이 크지 않아 현재는 이용자들의 니즈(요구)가 무엇인지 예의주시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에는 오픈IPTV의 실패 이후 IPTV에 대한 관심을 줄이는 분위기다. 현재 LG IPTV에 검색 사업자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픈IPTV 당시처럼 의욕적인 모습은 아니다.

다음 관계자도 “IPTV의 성장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이 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심지어 IPTV 사업자인 SK브로드밴드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도 IPTV 시장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초 “싸이월드를 IPTV 버전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욕을 보였지만, 아직도 검토만 하고 있는 상태다. SK브로드밴드의 검색 사업자로서 네이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IPTV가 포털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다”면서 “다만 앞으로 쌍방향TV는 계속 활성화 될 것이기 때문에 관심을 접지는 않고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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