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영국 휴대폰 1위 ‘신경전’

2009.03.26 14:34:16 / 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 삼성전자 영국 시장 점유율 1위…LG전자 휴대폰 어워드 1위 ‘맞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국 휴대폰 1위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 하지만 LG전자는 소비자가 선택한 1등 회사라고 맞불을 놓았다. 영국은 프리미엄폰 시장 격전지로 세계 휴대폰 업체들이 첫 제품을 내놓는 지역이다.

26일 LG전자는 영국 IT전문지 모바일 뉴스가 선정한 최고 휴대폰 제조사(Best Manufacturer)로 자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영국 휴대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LG전자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메시징폰 LG-KS360, 800만 화소 카메라폰 르느와르, 뷰티폰 등 연속 히트 모델을 탄생시키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쿠키폰은 최근 일판매 최고 1만500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 영국법인장 나영배 상무는 “LG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영국 소비자들에 대한 밀착된 현지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1등 업체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영국 국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LG전자의 영국 시장 점유율은 8.9%다. 삼성전자 노키아 소니에릭슨에 이어 4위다. 상위 3사는 2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점유율은 26.8%다. 노키아(26.3%) 소니에릭슨(25.3%)가 바짝 뒤를 ㅤㅉㅗㅈ고 있다. 사실상 LG전자는 경쟁에서 한 발 뒤쳐져있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은 하나로 묶여있는 듯 하지만 각 국가별로 민족성이 달라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 마케팅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영국에서는 축구팀 첼시 후원 등 스포츠 마케팅을, 프랑스에서는 문화 마케팅, 스페인에서는 이동통신사와 연계된 마케팅 등 각각 시장에 따라 공략 방법을 다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유럽 휴대폰 시장 1위는 노키아로 조사됐다. 점유율은 34.8%다. 삼성전자가 24.6% 점유율로 2위다. 소니에릭슨 17.4%, LG전자 8.6% 등이 뒤를 이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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