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터넷 개인정보보호 강화 ‘총력전’

2009.03.11 12:38:51 /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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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개인정보유출 피해 막는 ‘웹툴바’ 개발, 올 상반기중 보급

- KISA, 웹 보안수준 확인시스템 ‘웹체크’ 상반기 중 배포 예정

피싱 등 신종 위협으로부터 인터넷 이용자의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웹사이트 보안수준 확인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지난 1년 여 동안 개발해온 웹사이트 보안수준 확인시스템인 ‘웹체크(Web Check)’를 이르면 상반기 중 KISA 홈페이지(www.kisa.or.kr)와 네이버·다음 툴바, 알툴바를 통해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툴바 형태로 제작된 ‘웹체크’는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의 URL과 IP로 구성된 웹사이트 화이트리스트(White List) DB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접속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보안수준과 신뢰성 여부를 알려준다.

향후 이 ‘웹체크’ 툴바 서비스가 개시되면 사용자는 자신이 방문하는 웹사이트가 개인정보 취급시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있는지, 보안서버를 구축했는지 여부뿐만 아니라 악성코트 유포사이트인지, 피싱 페이지인지 아닌지까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웹사이트를 통한 악성코드 감염 피해나 피싱 등 개인정보 유출을 노린 신종 공격 위협으로부터 사용자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ISA는 국내 웹사이트의 보안서버 구축, 개인정보취급방침 고지, 악성코드 감염·유포 등을 다년간 주기적으로 점검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5만 여 개 웹사이트 화이트리스트(WWL) DB를 자체 구축했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마크 인증을 부여하는 정보통신산업협회, 자체 조사로 금융권 리스트를 보유한 금융보안연구원과 소프트포럼 등과 협력해 1300여 개 리스트를 WWL에 포함시켰다.  

또 조만간 6만 여 개의 개인정보취급페이지도 DB에 추가하는 등 꾸준히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다.

WWL DB는 화이트리스트가 기본이지만 악성코드 감염 예방 등을 위해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인 블랙리스트도 일부 병행 적용하고 있다.

KISA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임베디드 형태로 네이버와 다음, 이스트소프트의 알툴바에 탑재, ‘웹체크’ 시스템의 필드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보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들 툴바 이용자는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웹체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네이버·다음 툴바·알툴바를 사용하길 원치 않는 이용자를 위해 단독형 툴바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업체 등 민간 사업자가 원할 경우, 기술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전·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WWL DB는 KISA가 계속 관리한다.

KISA 김성훈 정책개발단 정책기획팀장은 “‘웹체크’는 웹사이트의 보안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각종 위협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웹사이트 관리자의 보안수준 향상 노력도 유도할 수 있을 것”며, “이를 위해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1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네이버·다음·이스트소프트의 웹툴바와 연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체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서 애플리케이션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주요 웹사이트가 신뢰된 웹사이트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점에도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KISA는 이번에 개발된 ‘웹체크’를 10일 열린 ‘KISA 정보보호 성과 전시 및 발표회’에서 공식 선보였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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