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 MVNO 사업 진출 ‘선언’

2007.10.16 15:36:12 / 김태진 jiny@ddaily.co.kr

유·무선 포털사업서 준비 ‘차곡차곡’…게임 무선포털 국내·외 사업 호조세

드림라인이 기간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가상이동망사업자(MVNO) 사업에 진출할 뜻을 내비쳤다.

 

16일 드림라인은 정보통신부가 재판매 사업에 대한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대로 자동차·금융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MVNO 사업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현재 유·무선 포털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올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개시한 무선 포털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중기적으로는 유·무선 포털 사업을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고 장기적으로는 MVNO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드림라인의 유·무선 포털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동차·금융권·텔레매틱스 분야 등의 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통부의 재판매 정책이 나오는 대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 유·무선 포털로 제2의 도약 = 드림라인은 지난해 8월부터 이동통신3사의 무선 인터넷망을 연동해 올 1월부터 무선 포털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드림라인의 무선 포털은 SK텔레콤 네이트, KTF 매직앤, LG텔레콤의 이지아이와 같이 휴대폰에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이용하는 포털 서비스를 말한다.

 

이통3사가 제공하는 무선 포털이 해당 통신사가 구축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는 데 반해, 드림라인의 무선 포털서비스는 이통사 망개방과 함께 이통3사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업이 확장세에 있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이동통신사 만큼의 마케팅 파워가 없다는 점 때문에 고객확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통3사의 가입자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통 이통3사에 공급하는 상위 5개의 콘텐츠 업체는 이통사에서 직접 마케팅 지원을 해주고 있다”며 “반면, 그 외 업체들은 진입조차 쉽질 않아 그 문턱을 낮췄다는 장점 때문에 사업 제휴 문의도 끊이질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선 포털 시장서 게임 포털 강자로 ‘부상’ = 드림라인은 지난 9월 오픈한 유선 포털 ‘유플레이(UPLAY)’를 통해 MMORPG 게임인 ‘피에스타 온라인(fiesta.uplay.co.kr)’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올 11월에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인 ‘히트앤런(hitnrun.uplay.co.kr)’을 추가로 선보이고 UPLAY 유선 포털(www.uplay.co.kr)을 그랜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조6452억 원으로 히트앤런과 유사한 캐주얼 게임 넥슨의 ‘카트라이더’ 경우도 지난해에만 3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드림라인은 게임의 종류·성격·성공여부를 가름해 국내시장에 한정 짓지 않고 게임 개발사의 해외진출도 적극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 첫 사례가 내년 2월로 예정된 베트남 종합 포털인 24H에 게임포털 공동 구축으로 첫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다. 야후 베트남에 이어 베트남 포털 업계 2위 업체인 24H는 이용자만 약 600~7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국내 게임 개발사와 함께 보드게임을 위주로 베트남의 24H와 첫 퍼블리싱 했다”며 “이를 교두보로 국내의 게임 콘텐츠를 인근 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드림라인은 국내 2개의 게임 개발사 콘텐츠를 2~3개 국가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향후 유선 포털에 개그·유머 전문 UCC 포털과 무선 포털을 추가·연동한다는 계획이다.

 

◆ 유·무선 포털 및 인터넷전화로 MVNO 기반 준비 =드림라인은 기존 초고속 인터넷 소매 사업에서 실패했던 경험을 교훈삼아 앞서 유·무선 포털, 인터넷전화 사업을 발판으로 MVNO 사업 준비를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 사업에서 유통망을 운영해봤던 경험도 향후 MVNO 사업 구상에 있어서 긍정적이다. 또, 오는 11월부터 본격화할 인터넷전화 사업도 향후 MVNO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드림라인은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인터넷전화 설명회를 갖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인터넷전화 사업에 들어간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향후 통신시장에서는 음성 외에 사업자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가 경쟁의 무기가 될 것”이라며 “유·무선 포털과 인터넷전화 사업은 장기적으로 MVNO 사업을 준비하는 데 하나의 성장과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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