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골목 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사업에 이어 추가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 철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곳은 카카오 헤어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 철수를 비롯해 추가적인 골목 상권 논란 사업 철수 계획을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골목상권 논란이 있었던 사업을 조정하는 계획에 대해선 논의 중이나 카카오헤어샵 등 특정 사업 철수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지난달 중순 골목 상권 논란 사업 등에 대해서는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한다고 발표한 후, 이에 해당하는 사업들에 대해 내부 논의 중에 있는 단계”라며 “앞으로 골목 상권 논란이 있는 사업에 더 이상 추가 진출하지 않고 중소사업자·파트너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약 24.52%의 지분율을 가진 와이어트가 운영 중인 서비스로, 카카오와의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약해 사업 철수 결정을 내리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VX가 운영 중인 스크린 골프 사업도 철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곳의 경우 약 1200곳에 달하는 가맹점과 협의를 거쳐야 하며, 관련 피해가 예상돼 철수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달 14일 상생안을 발표하며 골목 상권 침해 사업을 정리하겠다고 발표했다. ▲골목 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 재편 ▲향후 5년간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3000억원 조성 등이 내용이다.

또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촉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빠른 택시 배차 서비스인 ‘스마트호출’ 폐지 ▲택시기사 대상 유료멤버십 가격 인하 ▲기업 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 철수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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