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2021 /솔루션 ①] 기업 업무프로세스 재설계 '키'로 부상한 OCR

2021.09.29 08:42:20 / 이상일 2401@ddaily.co.kr

관련기사
[딜라이트닷넷 2021 ⑤] “상상 속 놀거리를 현실로”…게임업계, 차세대 놀이공간 조성 주력
[딜라이트닷넷 2021 ④] 편의점·홈쇼핑도 ‘유통+기술’, 가상세계서 쇼핑해볼까
[社告] 딜라이트닷넷 창간 12주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딜라이트닷넷 창간 12주년 / 기획

[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자동화의 물결이 거세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활성화와 더불어 기업 업무 프로세스도 비대면을 전제로 한 새로운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5-6년전부터 기업 시장의 화두가 돼 왔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업의 디지털화와 더불어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는 기폭제가 돼 기업 업무프로세스 혁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기업의 내부 업무는 물론 대외 서비스에 있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종이문서가 없어지고 모든 것을 파일로 주고 받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물리적 데이터에 대한 디지털 전환도 화두가 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OCR, 광학문자판독기술이다. 말 그대로 텍스트를 읽어 들여 디지털 정보로 전환하고 문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기술이다. 

OCR은 2000년대부터 기업의 전산화에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국내에서도 2000년 초반부터 OCR에 대한 기술연구가 이뤄져 내부 업무에 도입돼왔다. OCR은 문서 전자화에도 기여를 한바 있다. 세계적으로도 문서전자화에 대한 움직임은 가파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문서 전자화의 핵심 AI(인공지능) 기술인 글로벌 OCR(광학문자인식) 시장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6.7%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OCR은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돼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근간을 바꿀만큼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텍스트를 읽어 들여 디지털화 하는데 그치지 않고 맥락을 이해하고 다양한 업무에서 사용될 수 있는 텍스트를 구별, 적용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OCR이 AI를 만나 진화하게 되면 기존 기업의 업무프로세스 재설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BPR을 통해 업무 혁신에 나선 기업들이 100% 전자화되고 이해를 바탕으로 한 텍스트 기반의 지식정보 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의 첨병에 서 있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업계가 OCR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빠르게 인식하고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기도 하다. 유아이패스 등 글로벌 기업서부터 그리드원 같은 국내 기업까지 OCR을 통한 맥락 인식을 통해 업무 자동화 고도화를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선 금융권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흥국생명 로민과 인공지능(AI) 문서인식(OCR)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로민은 자체 AI OCR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하며 문서 업무 자동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사업 협약은 AI OCR 솔루션 도입을 통한 보험금 접수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로써 기존 수기로 입력하던 접수내용(진단명, 병원 및 치료내용 등)을 보험금 접수에 필요한 다양한 서식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해당 문자 정보를 추출하여 데이터 기반의 자동 접수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험금 접수 시 문서 정보를 수작업하는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AI 기술을 활용한 알파봇 서비스 중 급여이체 서비스의 경우 기존에는 관련 서류를 종이로 받으면 직원이 수기로 입력해야 했었지만 AI-OCR(인공지능 문자판독)기술을 활용, 신청 서류를 자동 변환해 빠른 급여이체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지난해 미래에셋캐피탈은 리테일 사업을 확장하며 CS팀을 신설한 미래에셋캐피탈에서 고지서 처리 업무에 네이버 클로바(CLOVA) OCR 기술 적용해 고지서 자동 분류 및 데이터 추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도 대고객 금융 서비스 '올원뱅크'를에 CLOVA OCR 기술 적용한 지로납부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OCR 도입 움직임은 거세다. 온라인 몰 관리 솔루션 기업 크리마는 '크리마 핏 솔루션'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번에 크리마 핏 솔루션에 신규 도입된 ‘이미지 분석 AI – 사이즈표 데이터 추출(OCR)’ 기능은 인공지능 이미지 분석 처리 기술을 활용해 상품 페이지 내 수많은 이미지 중 사이즈표 이미지를 찾아내고,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통해 이미지로부터 실측 항목과 치수를 추출해주는 기능이다. 쇼핑몰 운영자들이 상품별 실측 사이즈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을 통해 간편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화상화의 공략 '시동'…올인원 솔루… LG전자, 화상화의 공략 '시동'…올인원 솔루…
  • LG전자, 화상화의 공략 '시동'…올인원 솔루…
  • [PLAY IT] 애플, ‘홀수의 저주’ 떨칠까…
  • LG전자, '마스크형 공청기' 국내 출시 안 하나…
  •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판매량 60만대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