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은 있어 보이나요?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이 공개됐습니다. 디자인은 사골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변화가 없습니다. 시그니처(?)인 노치 크기가 줄어들었을 뿐입니다. 물론 성능은 또 한단계 점프했습니다. A15바이오닉 AP를 채용했는데요. 경쟁사 대비 CPU는 50%, GPU는 4코어 30%, 5코어 50% 빠르다는 것이 애플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렇게 열광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애플 역시 매년 내놓는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디자인, 형태, 기능 등에서 전작과 큰 차별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플 전문 매체 애플 인사이드는 2년 이상 된 아이폰을 가진 소비자의 경우 보다 쉽게 아이폰13을 선택하겠지만 아이폰12 등 1년 이내에 아이폰을 구매한 이용자는 쉽게 교체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이폰12도 충분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디자인과 사양이 평준화되다보니 애플 신제품에 늘 따라다니던 '혁신'을 찾기 어려워 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M1칩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상당한 교체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고, 늘 그렇지만 애플 제품은 매력적이니까요.


카카오에 던져진 숙제, ‘상생’과 ‘글로벌’

골목상권 침탈과 플랫폼 갑질 논란이 불거진 카카오가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골목상권 논란 사업에서 철수하고,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을 지원하기 위한 3000억원 규모 기금도 5년간 조성키로 했는데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를 제외하곤 구체적인 상생 이행방안이 나오지 않은 데다, 상생안의 내용마저 크게 새로울 것이 없다는 것이죠. 이미 카카오는 ‘갑질’과 ‘독점’ 등 부정적인 수식어가 따라붙는 ‘플랫폼 공룡’이 된 상황. 단기간에 이미지를 바꾸기란 쉽지 않아보이는데요.

카카오에 앞서 ‘플랫폼 공룡’으로 견제를 받았던 네이버의 경우 수년간 진출 업종의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전략으로 플랫폼 독점 논란을 씻은 사례입니다. 특히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주도한 소상공인 온라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은 시행 5년이 지난 현재 45만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도왔다는 평을 받으며 네이버의 대표 상생 전략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플랫폼 업계는 카카오 역시 단발성 미봉책이 아닌 장기적인 상생 플랜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 소상공인 열광하는 독보적 ‘빠른 정산’ 비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많은 중소상공인(SME)들이 오픈마켓 등 e커머스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금회전입니다. 소상공인 자본금은 크지 않은데 정산 기간이 길수록 자본금이 묶여 다른 제품 매입·공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중소상공인(SME)들은 이러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빠른 정산’ 서비스는 주문 후 약 4.4일만에 정산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속도는 네이버가 유일한데요.

이는 위험탐지시스템(FDS) 기술 덕분입니다. FDS는 거래의 변동성과 위험성을 7가지 가망 변인을 통해 대금 지급 진행 여부를 확인합니다. 만약 판매자가 부도나거나 악의적으로 사업을 종료한다면 네이버는 반품 금액만큼 손실이 발생하니까요. 대금을 선지급해도 이상 없는 판매자들을 선별하는 게 네이버 빠른정산 비결인 셈입니다. FDS는 데이터가 쌓일수록 고도화됩니다. 정산주기를 더욱 단축하거나 문턱을 낮추는 것도 가능하죠. 실제 네이버는 12월부터 정산 시기를 주문후 3.3일로 더 단축합니다. 빠른정산 조건도 3개월 이상 매출 100만원에서 월 거래건수 20건으로 낮아지죠. 내년이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원활한 자금순환을 통해 오픈마켓 사업을 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카카오 하락 마감, 외국인 순매도 지속

카카오가 골목상권침해 관련 상생안을 전일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또 하락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까지 매도세가 이어졌는데요. 카카오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대비 1.21% 하락한 1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카카오 종목 투자심리는 동종업계인 네이버보다 더 크게 위축돼 있는 모습입니다. 이날도 여전히 개인은 외국인과 기관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냈는데요. 만일 외국인 순매도 행렬이 지속되면 언제까지 매도폭탄을 견딜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플랫폼 규제에 대한 논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요. 국내외 증권업계에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으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아마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해당 종목을 둘러싼 리스크 반영이 다 됐다고 믿고싶어 하는 눈치입니다. 한편에서는 사업 모델 관련 위험도가 여전히 높아 밸류에이션을 낮춰야 한다는 쪽과,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한 폭락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 문체위 국정감사 관통할 게임업계 이슈는?

2021년 국정감사가 약 2주 뒤 실시됩니다. 국회가 올해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조명할 게임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게임산업 소관 부처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는 지난 13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문체위 국정감사는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달 국회입법조사처가 발표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문체위 국감에서는 ‘확률형 아이템’과 ‘게임물 사후관리’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확률형 아이템은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에서 과금 모델(BM)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몇 년 전부터 국감에서 다뤄져 온 이슈이기도 한데요. 올해 초부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국내 게임 이용자들의 질타가 더욱 거세진 만큼 이번 국감에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체부는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 대안으로 게임 과몰입을 막기 위해 게임물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요. 사후관리 모니터링단을 강화하는 한편, 모니터링에 따른 후속 처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 간소화 등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제적 셧다운제 대신 운영될 게임시간 선택제 시행을 위해선 ‘청소년 보호법’,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안들도 개정돼야 합니다. 또, 게임업계 전반으로 근태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지요. 이에 따라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나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도 게임업계를 들여다보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 선봬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 선봬
  • LG전자, 안내로봇 ’클로이 가이드봇‘ 선봬
  • 삼성전자,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 선점 나섰…
  • [PLAY IT] 1980년대 최강 카메라 FM2의…
  • 국내는 좁다…렌털업계, '제2의 말레이시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