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카카오 주가가 오전한 때 4% 이상 하락했다가, 오후 장이 거듭하면서 하락폭을 만회했다. 

카카오는 14일 전일대비 0.4% 하락한 12만4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장초반 12만선이 붕괴했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회복됐다. 시가총액은 55조1790억원으로 여전히 6위로 밀린 상태다.

카카오의 주가 회복은 카카오가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규제 리스크가 금융을 넘어 빅테크 기업의 다른 사업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며 "금융 규제 관련 내용은 명확히 나왔고, 지금 쟁점이 되는 부분은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된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카카오는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13일부터 이틀간 전체 회의를 열었다. 이 결과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김범수 의장이 주식 100% 보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다. 카카오 2대 주주인 케이큐브홀딩스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제출 자료 누락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의장은 "최근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며 "카카오와 모든 계열 회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거셌던 카카오모빌리티는 몇 가지 기능이 조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꽃과 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또 돈을 더 내면 카카오 택시가 빨리 잡히는 스마트호출 기능도 폐지한다.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도 기존 20%에서 하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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