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어려운 보험업계 '디지털 판매 전략', 메타버스가 해법될 수 있을까

2021.09.11 08:44:28 /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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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최근 국내 보험사들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보험사 출범을 시작으로, 비대면 보험상품 판매를 위해 기존 보험사들이 다양한 판매 전략을 마련하기위한 시도다.
하지만 한편으론 최근 국내 한 인슈어테크 기업의 매각설이 불거지는 등 디지털 보험 서비스 시장의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처럼 디지털 보험 시장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험사들은 '메타버스'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보험사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것은 앱을 통한 트랜잭션의 활발하게 못하다는 점이다. 즉, 보험상품은 특성상 한번 가입하면 보험금 청구 시점까지는 사용자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디지털 전환 움직임 요구가 거세지만 정작 보험권에선 여전히 대면 영업과 설계사 위주의 영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기존 전통적인 오프라인 영업전략을 변화시키는 것 역시 보험사로선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를 극복하기위한 방안으로 보험사들은 '메타버스'를 통한 비대면 보험판매의 가능성을 새롭게 타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흥국생명은 지난달 30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생명보험사 중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것은 흥국생명이 처음이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K-메타버스 연합군’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우리은행 등 3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얼라이언스 내 혁신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에 익숙한 MZ세대 대상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흥국생명이 추진할 신사업 및 신기술 협업 분야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금융상담 ▲AR/VR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인 및 반려동물 친밀도를 높이는 메타버스 기술 등 이다. 회사측은 메타버스 플랫폼 속 라이프사이클에 지속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사업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흥국생명 디지털혁신팀 임승빈 팀장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이라는 상품이 낯선 MZ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브랜드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보험 상품을 직·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보험상품을 팔기 전 고객의 선호도를 먼저 파악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의 채널로써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이 더 확장된다면 메타버스 내에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 AR/VR기술과 접목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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