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향한 국내 기업들의 레이스가 뜨겁다. 정부의 국가 클라우드 대전환 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의 SaaS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신청 기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의 SaaS 전환과 이를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를 꾀할 전망이다. 공공 부문에서 이용 가능한 SaaS도 현재 약 15개 수준에서 2024년까지 300개로 확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특히 공공시장을 겨냥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CSAP 획득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서 발급 현황을 살펴보면, 이달에만 채움씨앤아이(케이닷클라우드), KT비즈미트, 나라비전(에이즈락 메일 클라우드) 투비소프트(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 등 4개의 서비스가 SaaS 보안인증을 받았다. 

2021년 전체로 봤을 때도 CSAP 인증을 받은 14개 서비스 가운데 1개 서비스를 제외한 13개 서비스가 모두 SaaS다. 현재까지 총 28개 서비스가 SaaS 인증을 받은 상황이다. SaaS 인증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SW기업 입장에서도 SaaS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현재 전세계 SW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고객을 지원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고객 요구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SaaS 형태의 SW 소비 모델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최근 각 영역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SaaS 기업도 많이 생겼다. 현재 전세계에 약 8만개의 SaaS가 서비스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SaaS와 같은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국경이 없어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이에 따라 해외에 진출하려는 많은 국내 기업들도 SaaS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SaaS 서비스를 위해선 다양한 클라우드 인프라(IaaS) 활용해야 하는 만큼, SW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공공기관 지원을 위해선 KT나 네이버클라우드 같은 국산 클라우드 인프라, 해외 사업을 위해선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한, SaaS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선 수년 이상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어 수익 측면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한 SW업체 관계자는 “라이선스 판매와 달리 매달 혹은 매년 매출이 발생하는 SaaS 수익구조에 따라 초기 3~4년을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셀프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판매 및 운영 비용을 줄여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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