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아이폰12’로 5G폰 1위 등극…선진시장 판매량, 삼성 역전
- 삼성전자, 3분기 분기 최다 판매…폴더블폰 공급 부족 변수
- 4분기, 양사 고객층 충돌 불가피…中업체 도전도 만만치않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공개가 임박했다. 애플은 작년 ‘아이폰12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폰 단일 시리즈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로 변곡점을 맞은 상태다. 삼성전자 세계 1위 위상도 예전같지 않다. 아이폰13 시리즈가 변화에 기름을 부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 발표가 4일 남았다. 애플은 통상 3분기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4분기 스마트폰 성수기를 겨냥한 전략이다. 이 때문에 애플 스마트폰 판매량은 신제품 출시 직전인 2분기가 가장 낮고 직후인 4분기가 가장 높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의 첫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결과 누적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 상반기 5G폰 점유율 1위다. 세계 통신사가 4세대(4G) 이동통신에서 5G로 전환 중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상반기 애플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660만대다.

삼성전자는 아직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3370만대다. 같은 기산 전체 시장은 6억6620만대. 삼성전자 점유율은 20.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진영에도 쫓기고 있다. 지난 2분기 5G 안드로이드폰 경쟁에서 승자는 샤오미다. 비보 오포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4위다.

화웨이 탈락 빈자리는 샤오미 오포 비보가 메웠다. 역시 중국 제조사다. 3사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샤오미 1억130만대 ▲오포 7130만대 ▲비보 6840만대다. 중국 업체 득세는 중국 시장에서 강세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상반기 중국 시장 크기는 1억6690대. 세계에 팔린 스마트폰 4대 중 1대는 중국인이 구입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애플은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애플이 세계 5G폰 선두가 된 것은 아이폰12 시리즈로 중국에서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올 상반기 중국에 2190만대 스마트폰을 공급 점유율 4위로 부상했다.

삼성전자 1위 수성과 5G폰 반전 카드는 접는(폴더블)폰이다. 하반기 마케팅을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과 ‘갤럭시Z플립3’에 집중했다. 출발은 좋다. 국내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도 좋은 반응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3분기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문제는 공급 차질.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플립3을 세계 순차 출시 중이다. 현재 40여개국에 나갔다. 신규 출시국 확대 및 기존 출시국 주문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13 시리즈 시판 전 판매량을 극대화하려던 전략이 어긋났다.

이에 따라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흥행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선두 유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애플은 주로 선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자다. 신흥시장은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의 결전이 이뤄진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신흥시장보다 선진시장 기대치가 높다. 애플과 고객층이 겹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분기 기준 지역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북미와 서유럽 1위는 애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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