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평가 모형·할인 혜택 등 마케팅 늘려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렌털업계와 통신사의 관계가 끈끈해지고 있다. 통신사 대리점을 이용해 제품 판매를 진행하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8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통신사와 제휴를 통한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다.

렌털업계는 주요 수익원은 방문판매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렌털업체 기준 전체 매출에서 방문판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반 이상이다. 최근 방문판매에 더해 유통 채널이 보다 다양해지는 추세다. 홈쇼핑과 같은 온라인 채널 판매뿐만 아니라 시중 판매 역시 늘었다. 이에 발맞춰 렌털업체는 통신사 협업으로 유통 채널과 서비스를 확장했다.

LG전자는 통신사가 가진 방대한 고객 정보를 활용했다. 최근 LG유플러스 통신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 ‘텔코스코어’를 선보였다. 통신비 납부 실적을 기반으로 신용을 평가한다. 통신비를 연체 없이 납부할 경우 정기적인 소득이 없더라도 렌털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 거래 실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또는 노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LG전자는 텔코스코어를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SK매직은 지난 3월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총 88개 SK매직 제품을 다룬다. 1차로는 전국 170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체험하고 렌털 가입 및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안으로 적용 매장을 35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체험형 매장인 ‘SK매직 브랜드존’은 현재 11개 운영 중이다. 이 역시 연내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SK매직은 지난해부터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체험형 매장 운영을 실시했지만 판매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렌털료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쿠쿠홈시스는 온라인 플랫폼에 주목했다. 올해 처음 KT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에 입점해 가전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KT인터넷과 IPTV 상품 가입 시 제공하는 고객 전용 할인 플랫폼 ‘KT반값초이스’에서도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등을 일시불 및 렌털로 선보인다. 현대렌탈케어는 LG유플러스와 전용 요금제를 내놨다. LG유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렌털료를 10% 할인해 준다.

공개된 내용 외에도 렌털업체는 지속적으로 통신사와의 제휴를 준비 중이다. 쿠쿠홈시스는 KT와 제휴 및 할인 상품 출시를 내놓을 계획이다. 청호나이스 역시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한 매장 판매와 통신사 결합 상품 출시 등을 검토 중에 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와의 협업은 예전부터 지속됐지만 올해 특히 다양한 방면에서 제휴가 늘어났다”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유통 채널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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