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텍·AP시스템·필옵틱스 등 장비 협력사 주문 대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에서 역대급 예약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1~2세대 제품보다 반응이 뜨겁다. 이에 패널 공급사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4분기 베트남 박닌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 라인이 가동되는 곳이다.

모듈 공정은 크게 ▲패널 세정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부착 ▲인쇄회로기판(PCB) 결합 순으로 이뤄진다. 폴더블 패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후공정에 일부 과정이 추가된다.

현재 ‘갤럭시Z’ 시리즈는 대부분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 A3 공장에서 만든 폴더블 패널이 베트남에서 모듈 공정을 거쳐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에서 전달되는 구조다.

하반기에는 중국 샤오미·오포·비보, 미국 구글 등도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들 업체에도 폴더블 패널을 공급한다. 생산능력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A3의 경우 삼성전자 외 고객사 물량까지 대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모듈 공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1700만대에서 25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장비 협력사와는 이미 논의를 진행했다. ▲파인텍(본딩 장비) ▲AP시스템(라미네이터) ▲필옵틱스(커팅기) ▲예스티(오토클레이브) ▲로체시스템즈(물류 장비) 등은 삼성디스플레이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4분기부터 장비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미 공급했던 장비인 만큼 2~3개월 안에 납품한 가능한 상황이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라인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하던 아산 L7-2라인을 중소형 OLED를 제조하는 A4E(가칭)로 전환할 방침이다. 기존 설비 철거가 마무리된 만큼 연내 신규 장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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