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버드 터치, ‘ANC↔주변소리듣기↔끄기’ 전환
- 3개 마이크+VPU, 통화품질 대폭 개선
- 갤럭시버즈프로 탑재 ‘대화감지’ 제외 ‘옥의 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5번째 갤럭시버즈 시리즈 ‘갤럭시버즈2’를 출시했다. 지난 8월27일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출고가는 1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로부터 제품을 빌려 약 1주일을 사용해봤다.

갤럭시버즈2는 인이어(커널형) 무선이어폰이다. 안드로이드 7.0버전 이상 운영체제(OS) 기기를 지원한다. 램(RAM)은 1.5기가바이트(GB) 이상이어야 한다. 작고 가볍다. 무게는 5그램(g)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 2웨이 우퍼와 트위터를 갖춘 다이내믹 스피커를 채용했다. 세부 설정 등은 갤럭시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인이어 이어폰은 외부 소리를 차단하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이 장점은 단점으로 변하기도 한다. 주변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에 노출되거나 귀 건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품과 앱에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

제대로 착용했는지는 갤럭시웨어러블 앱을 이용하면 된다. 양쪽에 이어버드를 착용한 후 ‘이어버드 착용 태스트’를 하면 오른쪽 왼쪽 각각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준다.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은 인이어 무선이어폰의 기본이 됐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물론 사무실 주변 소음도 완화해줬다. ANC는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

이어버드를 터치하면 ▲ANC 활성화 ▲주변소음듣기 ▲끄기를 전환할 수 있다. 지하철 상하행선 안내음처럼 각각 기능 전환과 알림음을 조합해 어떤 기능을 쓰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주변소음듣기 볼륨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음악을 틀은 상태에서 옆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인지 아닌지는 듣고 있던 음악의 종류 등에 따라 느낌이 다를 수 있다. 대신 음악을 듣지 않고 있다면 이어버드를 빼지 않아도 주변소리를 듣는데는 문제가 없다. 마이크로 채집한 소리를 스피커로 들려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화감은 존재한다.

통화품질은 상당히 나아졌다. 무선이어폰 전체가 갖고 있는 숙제다. 마이크와 입의 거리를 어떤 기술로 어떻게 보완하는지가 경쟁력이다. 갤럭시버즈2는 왼쪽 오른쪽 이어버드 각각 3개 마이크를 탑재했다. 보이스픽업뮤닛(VPU)도 적용했다. 2개 마이크는 소음 1개 마이크는 착용자 음성을 듣고 각각을 분리해 음성만 상대에게 전송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 통화지만 주변인 중 불편을 토로한 이는 없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버즈2와 ‘갤럭시 생태계’ 연계도 강화했다. 우선 갤럭시버즈2는 ▲갤럭시버즈프로 ▲갤럭시버즈라이브와 액세서리가 호환한다. 이어버드 케이스 액세서리 크기가 같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자동으로 연결이 전환한다. 태블릿에서 영화를 보다가 전화가 오면 스마트폰에 붙고 전화를 끊으면 다시 태블릿에 접속한다. 이 과정은 자동이다. 또 스마트시계와 노트북에서 갤럭시버즈2를 제어할 수 있다.

ANC를 켜고 음악을 들으면 이어버드 최대 5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20시간 동작한다. 통화 시간은 ANC 구동의 경우 이어버드 최대 3.5시간 케이스 포함 최대 13시간이다.

갤럭시버즈2의 아쉬운 점은 갤럭시버즈프로의 ‘대화감지’ 기능이 없는 점. 대화감지는 내가 목소리를 내면 자동으로 듣던 음악 볼륨을 줄여줘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터치를 안 해도 주변소리를 듣고 이어버드를 착용한채로 상대와 대화를 할 수 있다. 프리미엄과 일반 제품의 차이로 여겨진다. 갤럭시버즈프로 출고가는 23만9800원이다. 9만800원을 투자해 대화감지 기능을 추가할지 갤럭시버즈2로 갈지 선택은 구매자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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