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안 이어 평택도 양산 초읽기…연간 낸드 생산량 월 50만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2공장 투자가 마무리 단계다. 주요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검사기 등 일부 설비만 남은 상태다.

시안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거점이다. 수직구조 낸드(V-NAND)를 양산하며 1공장과 2공장이 있다.

1공장은 2012년 착공해 2014년 본격 가동했다. 2공장은 2018년 공사를 시작했다. 1단계 투자를 마치고 작년 3월부터 제품 출하에 돌입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 2공장 2단계 투자다. 올해 상반기 원익IPS 테스 등 전공정 장비가 차례로 들어섰다. 공장 자체는 이미 돌아가는 중이어서 장비 설치가 끝나면 빠르게 양산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연내 시안 2공장을 풀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단계와 2단계 투자에 각각 70억달러와 80억달러를 투자했다. 총 150억달러(약 17조2500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다. 1공장과 2공장의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 월 12만장과 13만장으로 도합 월 25만장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 연간 낸드 생산량의 절반 수준으로 파악된다.

하반기에는 국내 평택 2공장 내 낸드 라인도 양산을 시작한다. 시안과 평택 증설 완료로 낸드 생산능력 월 50만장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의미다.

질적으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평택 2공장에서 176단의 7세대 V낸드가 제조될 예정이다. 마이크론보다는 수개월 늦은 시점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진출로 시장이 개화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대세는 128단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0단 이상의 8세대 V낸드 개발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3.4%로 1위를 차지했다. 키옥시아(18.4%) 웨스턴디지털(14.2%) SK하이닉스(12.2%) 마이크론(11.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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