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노리는 SKT, ‘비브스튜디오스’ 지분투자

2021.06.14 12:31:03 / 최민지 cmj@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이 5G 시대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메타버스(Metaverse)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스와 사업 협력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3D CGI(Computer-Generated Image) 및 VFX(Visual Effects) 기반 3D 영상 제작 전문 스튜디오다.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기획력을 인정받은 가상현실(VR) 영화 ‘볼트’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비브스튜디오스가 제작해 선보인 VR 휴먼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는 많은 시청자 심금을 울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지 로케이션 촬영 없이도 버추얼 스튜디오 안에서 현실과 같은 수준의 영상 구현을 가능케 하는 통합제어 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를 공개해 혼합현실 기술을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 협력으로 자사가 보유한 점프버추얼밋업∙점프AR∙점프스튜디오 등과 비브스튜디오스 3D 영상 제작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먼저 SK텔레콤 메타버스 핵심 플랫폼인 버추얼밋업 내 아바타와 가상공간이 비브스튜디오스의 리얼타임 3D 제작 및 VFX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 SK텔레콤 점프스튜디오에서 볼류메트릭 기술로 탄생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도 한층 더 실감나게 진화해 글로벌 수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볼류메트릭 콘텐츠와 비브스튜디오스 버추얼 프로덕션을 결합해 현실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 점프 버추얼밋업 및 점프AR 등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브스튜디오스는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 등 시장 확대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컴퍼니)장은 “3D 기반 국내 최고수준의 CGI 및 실감형 콘텐츠 역량을 갖춘 비브스튜디오스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버추얼밋업 및 디지털 휴먼 등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와 비브스튜디오스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공연‧게임 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매력적인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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