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맨션 가로주택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제공)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건설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18일 쌍용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16일엔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을 이뤄 공사비 8000억원 규모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수주했다.

건령이 높아짐에 따라 이처럼 전국적으로 재개발, 재건축 수요는 앞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와 동시에 건설사들의 '스마트 건설' 혁신 노력도 빠르게 진화하는 모습이다.

업무 자동화 등 '스마트 건설'을 통해 비용 절감 타개책을 찾고, 혁신 기술을 건설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자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혁신 기술 기반 서비스를 창출하는 모습이다.

건설업계의 이른바 로봇 활용 현장은 어떨까. 

일각에서는 사람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소외 현상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면 기우다. 쌍용건설의 경우, IoT(사물인터넷)가 사람의 위험을 감지하고,구하기도 한다.

◆ 사람 대신 드론이 감찰해온 현장… 사무실서 감지하며 효율성 ↑

쌍용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 적용한 효율성 증대 장비로 ▲드론 ▲액션캠을 꼽았다. 이들 장비를 활용해 촬영한 영상과 연계해 ▲주변 작업 여건 ▲중장비 배치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를 실시간 확인한다.

공사 현장 내 드론·액션캠 활용 모습이다. (사진=쌍용건설 제공)


건설분야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지에스아이엘가 개발한 비잇(Be-it)도 활용했다. 이는 안전모에 장착 가능한 스마트 안전 장비다. 안전모에 ICT( 정보통신기술)와 IoT를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을 장착한 것으로, 작업자의 실시간 위치 전송·안전상태 파악·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비상시엔 SOS 신호 송출도 가능하다. 근로자가 쓰러지면 감지할 수도 있다.

4K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스마트 시스템도 구축했다. 관리자가 멀리 떨어진 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다. ▲통신 환경 계측기 ▲AI 영상분석 기반 감지기 등도 들였다.

QR코드 기반 공사 현장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는 현장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은 업무 자동화를 위해 인력을 감축하는 대신 현장 인원의 기술 활용 교육에 힘쓴다. 다만 높은 수준의 단계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별도 개발 언어를 익힐 필요는 없다. ▲액션캠 ▲QR코드 활용 등 스마트 시스템의 사용방법 등을 교육받는 정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스마트 기술은 대부분 건설현장에 적용된 것으로, 발주처와 협의해 점차 적용 현장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 '더 플래티넘'엔 어떤 스마트 기술이?

쌍용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더 플래티넘'에도 인공지능 등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원패스 시스템 ▲스마트클린 환기시스템 ▲맑은물 공급시스템 등이다.

스마트원패스시스템은 스마트키·스마트폰 접촉없이 공동 현관을 지나며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 공기 질을 알리는 미세먼지 신호등, 미스트 분사 시스템, 차의 위치를 알리는 주차위치인식 시스템, 주차시 빈 공간을 알리는 주차 유도 시스템 등이 있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기술은 지난 2020년 KT와 인공지능 홈 IoT 협약을 체결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KT와 협약체결 도입한 미세먼지 서비스(측정기+신호등+App)도 더 플래티넘 브랜드 아파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스마트클린 시스템 등은 오는 2022년 초 입주 예정인 부산 해운대 더 플래티넘 아파트부터 적용한다.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지 내 공기 질 관리에 나선다.

또한 SK플래닛과도 협업해 건설 현장을 관리하는 ‘환경관리 통합 IoT 솔루션’도 도입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고품질 확장을 위해 최근 분양하거나 분양할 아파트에는 다양한 최신식의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적용하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으로는 PDH(Platinum Digital Housing) 로드맵을 수립하여 인공지능 홈 IoT 멀티플랫폼 도입·자체플랫폼 개발에 착수하겠다. 공동주택 홈 IoT 시장 흐름에 계속 발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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