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일방적인 이벤트 조기 종료로 논란을 빚은 네이버가 문제의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다시 시작한다.

7일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네이버는 조기 종료한 오늘일기 챌린지를 보완해 오는 24일에 재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저희의 미흡한 준비로 인해 오늘일기 챌린지에 참여해 주신 블로거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기종료한 오늘일기 챌린지에 보여주셨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속히 재개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기존에 저희가 다소 불분명하게 안내드렸던 참여 방법에 대해서도 기준을 분명하게 정비해 챌린지 상세 내용과 함께 5월 17일에 별도로 안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시작하는 만큼, 블로거분들의 다양하고 진솔한 기록을 독려해 드리고자 했던 본래의 취지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올리며, 블로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블로그 서비스가 되겠다”라고 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린 이용자 모두에게 네이버페이 1만6000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3일을 채우면 1000원을 지급하고, 10일을 지속하면 5000원, 14일간 빠짐 없이 일기를 쓰면 1만원을 네이버페이로 주는 식이다. 이용자는 글을 올린 뒤 ‘블챌’(블로그챌린지) ‘오늘일기’ 등 태그만 달면 참여가 가능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지난 3일 늦은 밤 공식 홈페이지에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는 공지를 올렸다.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아 부득이하게 조기 종료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네이버가 ‘어뷰징’을 예상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조기 종료를 한 점, 늦은 밤 공지를 올린 점 등을 지적하며 불만을 표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속 안 지키는 네이버 혼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네이버는 두 차례 공지문으로 사과를 전하고, 27일에 지급하기로 한 네이버 페이 1000원은 20일 앞당겨 7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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