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LED TV 시장 성장세…2021년 560만대 출하 전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 경쟁사가 뛰어든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일본 JOLED는 LG디스플레이와 다른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작년 OLED TV 출하량은 365만대다.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올해는 56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유일한 대형 OLED 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는 웃는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OLED 확대에 속도가 붙은 점도 긍정적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OLED TV 가격대가 높아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층이 많았다. OLED 패널값이 내려가고 LCD 패널은 올라가면서 격차가 많이 줄었다. 이는 OLED TV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JOLED 합류는 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퀀텀닷(QD)디스플레이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초기 형태는 청색 유기물질을 발광원으로 하는 QD-OLED다. 위에 적색과 녹색의 QD컬러필터를 올린다. LG디스플레이의 백색 OLED(WOLED)와 차별점이다.

삼성전자, 소니, TCL 등에 QD-OLED 샘플을 보냈다. 성능은 물론 초기 수율과 단가가 LG디스플레이의 WOLED와 경쟁해야 할 부분이다. 어떤 고객사가 어느 정도의 물량을 활용할지도 관건이다. 패널 양산은 하반기부터다.

소니, 파나소닉 등이 설립한 JOLED는 잉크젯 프린팅 공정을 도입한다. 잉크젯 프린팅은 뿌리는 방식으로 유기물 재료를 입히는 기술이다. 증착 공정보다 가격, 효율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JOLED는 2019년 관련 OLED 공장을 완공했고 지난해는 중국 CSOT와 손잡았다. CSOT는 200억엔(약 23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11%를 받기로 했다. 재정난으로 사업 정상화가 어려웠던 JOLED는 숨통이 트였다. 그동안 대형 OLED에 적용이 불가했던 잉크젯 기술 성공 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곳이 많아지면 경쟁으로 인해 가격은 떨어지고 품질을 올라간다”며 “이렇게 되면 TV 제조사도 OLED 투입이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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