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능력 월 6만장…향후 3만장 추가 투자 예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정상 가동까지 부침을 겪은 중국 OLED 공장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9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TV용 패널을 만드는 광저우 8.5세대(2200mm×2500mm) OLED 생산라인의 작년 매출은 1조2500억원, 당기순이익은 570억원이다.

해당 공장은 지난 2019년 8월 준공했다. 생산능력은 월 6만장이다. 하지만 OLED 유기물 재료 변경,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생산 일정이 수차례 지연됐다. 2020년 7월 양산 출하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덕분에 LG전자는 OLED TV 대중화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출하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LG디스플레이의 TV 사업 부문 내 OLED 매출 비중은 49%까지 올랐다.

올해 광저우 OLED 공장 매출은 전년대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부터 양산한 점과 초기 생산능력이 월 6만장에 못 미친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도 2배 이상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021년 OLED TV 시장 규모가 560만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대비 60% 증가한 수준이다. LG전자와 소니는 물론 유럽 일본 중국 등 TV 제조사가 OLED TV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사 수요 상황에 따라 중국 OLED 라인의 생산능력을 월 3만장 추가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파주 공장(월 8만장) 규모를 넘어서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열린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50만대 수준이었던 OLED 패널 공급량은 올해 700만~800만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OLED 매출액은 68억7000만달러(약 7조8300억원), 시장점유율 21%다. 이는 중소형 OLED까지 포함된 수치다. 전년대비 약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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