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 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몇 천에서 억단위 아이템을 구매해도 가늠할 수 없는 현 시스템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쌓이고 쌓이며 한꺼번에 터진 양상인데요. 이에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넥슨은 기존에 공개해 온 캡슐형 아이템은 물론,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까지 전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이를 검증할 수 있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한답니다.

첫 적용 대상은 유독 논란이 많았던 메이플 스토리입니다. 넥슨은 5일부터 메이플스토리의 ‘큐브’ 아이템 확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넥슨은 ‘유료 인챈트(강화)’ 확률까지 공개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선보일 신작게임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유저들의 눈높이는 높아져만 가는데 게임업체들은 과거의 기준대로 운영해왔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넥슨의 이번 조치가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해 꺾인 게임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단초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애플, OLED 비중 높인다…내년 OLED 아이패드 출시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패드는 현재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을 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 최소 하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나오지만 이는 OLED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2015년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을 늘려왔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밝기와 색채 대비, 시야각 등이 더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가격이 높은 탓에 아이패드나 맥북 등 큰 화면을 갖고 있는 제품에는 아직 채택하지 않았습니다. 폰아레나는 아이패드 프로 등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해 추가 비용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올해는 미니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밝기와 명암비를 개선하고 향후 1~2년 안에 다시 OLED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아직까지 내년 모델에 미니LED와 OLED를 혼합적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입니다.


“오늘밤 클럽하우스에서 봅시다” 정세균 총리,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요즘 핫한 ‘인싸 SNS’ 클럽하우스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납니다. 오늘(5일) 밤 9시경 안성우 직방 대표,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와 클럽하우스에서 약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각각 부동산 정보 플랫폼, 여행 예약 플랫폼, 그리고 오디오 라이브 플랫폼 스타트업들로, 진솔한 소통이 기대됩니다.

정 총리는 이들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는 한편 실시간으로 청취자 질문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정보기술(IT) 플랫폼을 둘러싼 정부와 국회의 규제 움직임이 커지면서 자칫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인데요. 관련해서 정 총리가 어떤 견해와 대안을 내놓을지, 또 스타트업 대표들은 어떤 건의와 토론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미국·유럽 “구글·애플 갑질 막자”, 한국은 ‘먼산’

‘앱마켓 공룡’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갑질을 둘러싸고 안방격인 미국에서조차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내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미 의회의 빅테크 독점 규제 담론이 다시 불붙을 조짐인데요. 애리조나 주뿐만 아니라 매사추세츠주, 미네소타주, 위스콘신주 등에서 비슷한 입법안들이 논의되고 있어 파급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규제기관 차원에서 애플을 앱스토어 경쟁 방해 혐의로 기소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죠.

이는 이른바 ‘구글갑질방지법’ 통과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국내 상황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독점적 앱마켓 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막는 이 법안은 국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왔음에도 여야 의견 불합치로 좀처럼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여야는 법안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야당이 이중규제 가능성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미국과의 통상마찰 우려 등을 들어 선뜻 합의를 해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업계는 답답한 심정이다. 당장 수수료 인상으로 커지는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데다, 글로벌 대형 앱마켓의 독점적 지위를 앞세운 인앱결제 강제는 그 자체로 생태계에 악영향이라는 입장입니다. 구글이 수수료를 내리겠다고 한 것도 결국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시간 벌기인데, 국회가 여기에 동조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더욱이 구글과 애플의 본무대인 미국에서조차 이들의 인앱결제 강제를 법안으로 막아야 한다는 공감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회가 통상 문제를 이유로 구글갑질방지법 통과에 주저하는 것은 도통 명분이 없어보입니다.
“온라인 개학 2년차인데”··· 시스템 오류로 교육현장 불편 여전

초·중·고교 개학이 이뤄졌지만 온라인 교육 현장에서는 시스템 오류로 인한 불편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에서 지속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BS 온라인클래스’의 경우 개학 첫날에는 시간표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3일에는 강의 업로드가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새롭게 추가한 화상수업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자 일선 교사들은 지난해 활용하던 민간 화상회의 서비스를 찾기도 했는데요. 프로그램을 삭제한 교사, 학생들이 새로 설치하는가 하면 예기치 못한 오류에 동영상 시청으로 수업을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4일에도 수업 시작 시간인 오전 9시경 화상수업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수업 시작 시간마다 오류가 발생하니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민간 서비스인 줌(Zoom)을 설치하도록 안내하는 상황까지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로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육성한다고 했는데, 교육부는 대안이 있음에도 급하게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며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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