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버 업체, ‘ARM IP 쓰고 파운드리에 맡기는’ 생태계 추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서버 업체가 인텔 AMD 엔비디아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자체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나섰다. 업계는 ARM과 삼성전자 수혜를 예상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CPU는 시스템 관리 GPU는 속도 개선 역할을 한다. CPU는 인텔 AMD GPU는 엔비디아 AMD 양사 체제다. 이들이 만든 CPU GPU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하지만 업계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이런 구조에 균열이 생겼다. 각자 서비스 특성에 맞춘 시스템반도체가 부상한 이유다.

서버 업체는 자체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위해 ARM과 손을 잡았다. ARM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다. 모바일 기기 머리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대부분 ARM 기반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018년부터 자체 시스템반도체로 CPU를 대체하고 있다. 작년에는 인공지능(AI) 학습 속도 향상 제품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서버용 CPU를 연구개발(R&D) 중이다. 구글은 AI 가속기 텐서플로유닛(TPU)를 투입했다. GPU 대신 활용한다. IBM은 서버용 CPU ‘파워10’을 선보였다.

새로 시스템반도체에 진출한 업체는 설계(팹리스)만 하는 업체다. 실제 제품을 구현하려면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가 필요하다. 서버용 시스템반도체는 14나노미터(nm) 미만 미세공정에서 생산한다. 파운드리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영역이다.

특히 신규 업체 확대는 삼성전자에게 유리한 소식이다. TSMC에 비해 삼성전자 생산능력(캐파)에 여유가 있어서다. 또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1위다.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를 유기적으로 공급할 수도 있다.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를 오가며 생기는 병목현상 해결도 유리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다변화하면서 고객의 여러 입맛에 맞춰줄 수 있는 업체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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