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미국 스마트폰 시장 감소했지만 삼성·애플만 성장…주도권 경쟁 치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줄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오프라인 매장 영업을 재개하거나 체험 마케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각)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은 미국 내 애플스토어 매장 270곳이 모두 영업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확산한 이후 미국 내 애플스토어가 전부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모든 매장이 정상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매장은 사전 방문 예약자만 입장을 허가하거나 일부 서비스를 제한하기도 한다. CNBC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백신이 배포되면서 봉쇄조치가 풀리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중국 외 지역에서 지난해 3월13일부터 애플스토어 매장을 닫기 시작했다. 당시 2주 정도만 폐쇄가 예정돼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장기화됐다. 애플은 매장이 문을 닫는 동안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해 제품 판매에 차질을 빚진 않았다.

그러나 애플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었다면 실적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시장이 코로나19 이후 정상화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쟁은 보다 활력을 띄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접는(Foldabl,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 미국에서 파격적인 체험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일정 기간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구매자들 대상으로 최대 100일까지 사용해본 후 이유 불문 환불 가능한 정책을 도입한 것. 폴더블폰을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가격 장벽 때문에 망설이던 소비자들이 타깃이다.

한편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역성장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만 유일하게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6% 하락한 가운데 애플과 삼성전자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4%,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펜트업) 효과가 연말 성수기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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