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S 없지만 갤럭시 네트워크로 위치 파악
- 교체식 배터리, 최대 300일 지속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스마트태그’ 시장이 개화했다. 스마트태그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하거나 원격제어 등을 할 수 있는 기기를 일컫는다. 삼성전자도 지난 1월 ‘갤럭시스마트태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스마트태그를 1주일 가량 빌려서 사용해봤다.

크기는 500원 동전보다 조금 크다. 충전식이 아닌 교체식 배터리(CR2032)를 사용한다. 뒷면을 분리해 배터리를 넣고 빼는 방식이다. 최대 300일 이용할 수 있다. 전면 갤럭시스마트태그라고 각인한 부분이 버튼이다.

이 제품은 위치추적장치지만 위치정보시스템(GPS)는 없다. 저전력 블루투스만 갖췄다. 위치를 어떻게 파악하는 것일까. 비밀은 갤럭시 생태계에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만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 8.0버전 운영체제(OS)와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이 필요하다. 스마트싱스 앱의 ‘스마트싱스파인드’ 이용에 동의해야 한다.

스마트싱스파인드는 스마트싱스파인드에 참여한 다른 사람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GPS 역할을 해 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어디 있는지 찾는 네트워크다. 일종의 집단지성이다. 네이버 지도 기반이다.

찾고자 하는 기기와 찾는 기기는 ▲블루투스 ▲무선랜(WiFi, 와이파이) ▲초광대역통신(UWB) 등으로 접속한다. 대신 내가 찾고자 하는 기기가 아니라 나를 찾은 기기 위치가 나온다. 스마트싱스파인드 생태계 기기가 촘촘해질수록 정확도가 향상한다. 갤럭시스마트태그도 이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야외에서 정확도는 꽤 높다. 갤럭시스마트태그를 찾은 기기가 GPS에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찾을 수 있는 범위 안이다. 반경에 들어오면 갤럭시스마트태그 또는 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난다. 애완동물 또는 자전거 등에 걸어두면 분실 걱정을 덜 수 있다.

갤럭시스마트태그는 IoT 기기 리모컨 역할도 한다. 스마트싱스에 등록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공기청정기를 작동하고 TV 전원을 켜는 등 시나리오를 등록해 관리해도 된다. 자주 잃어버리는 기기를 찾는 용도로도 유용하다. 리모컨이나 자동차 스마트키 등에 부착하면 끝이다. 스마트폰을 찾으면 된다. 반대 경우도 가능하다. 갤럭시스마트태그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난다.

다만 위치추적장치로 사용할 때 실내에서는 불편한 지점이 눈에 띈다. 찾는 기기 정확도에 따라 실제 위치와 오차가 커진다. 현재 위치 확인 기술의 한계도 엿보인다. 층간 구분은 하지 못했다.

갤럭시스마트태그 출고가는 2만9700원이다. 생활방수를 갖췄다. UWB 지원 제품도 나올 예정이다. UWB 지원 제품은 반경뿐 아니라 방향까지 찾아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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