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1970년 IBM의 컴퓨터 과학자 테드 코드가 논문으로 발표하며 세상에 처음 세상에 공개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MS)가 지난 수년 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의 원인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다. 

그동안 기업 데이터센터 내 트랜잭션 및 분석에 사용됐던 온프레미스 DB는 조만간 클라우드 DB로 대체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따라 클라우드 DB를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하는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DB는 구축 및 배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또,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및 지리적인 분산이 쉽고, 일부 제품은 클라우드 DB 제공업체에 의해 자동화되고 완벽하게 관리될 수 있어 개발 업무에 집중이 가능하다.

때문에 기업 데이터센터 내 트랜잭션 및 분석에 오랫동안 사용됐던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를 조간만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오는 2022년가지 DB의 75%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배포되거나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DB매출은 매년 소폭의 성장에 그치고 있으나, 클라우드 DB 매출과 도입율은 50% 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 수십년 간 전세계 관계형 DBMS 시장을 주도했던 오라클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클라우드DB 업체의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 빅3 클라우드 업체 뿐 아니라 몽고DB, 스노우플레이크와 같은 업체가 등장하며 오라클을 위협하고 있다. 

물론 오라클을 비롯해 IBM, 테라데이터와 같은 DB시장의 전통 강자들도 자체 클라우드 DB 오퍼링으로 반격하고 있다. 오라클은 최신 버전인 DB 21c를 선보이며 200개 이상의 기능과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관계형 DB의 클라우드 채택이 늘어남과 동시에 오픈소스 및 세분화된 DB 선택의 폭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프, 키 값(키 밸류), 문서(다큐먼트), 시계열, 와이드 컬럼, 인메모리 등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DB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고 있다. 그래프 DB 개발사인 네오4J는 고객의 90% 이상이 지난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그래프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로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DB는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트렌드가 됐다. 가트너가 2020년 11월 발표한 클라우드 DBMS 매직쿼드런트에 따르면, 클라우드에 배포된 DB의 단 5% 만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되돌리는 것(repatriation)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점점 더 많은 조직에서 모든 DB를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지만, 일부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DB를 혼합해 사용할 전망이다. 이미 많은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DB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이같은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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