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2대 중 1대는 한국 TV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TV 시장을 장악했다. 전년보다 점유율이 늘면서 국내 업체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양사 간 선의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0년 전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각각 31.9%, 16.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보다 1%포인트, 0.2%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두 업체의 합계는 48.4%로 2대 중 1대는 국산 TV라는 의미다.

◆QLED TV 상승세 ‘한몫’=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지난 2006년 1위(14.6%)로 올라선 이후 15년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 2019년(30.9%)에 이어 2년 연속 30%대 유지하게 됐다.

2017년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출시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성공했다.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에 QD 필름을 덧대 품질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QLED TV는 첫해 80만대 판매된 뒤로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TV 매출액 중 QLED TV가 차지한 비중은 35.5%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TV 시장에서도 삼성은 금액 기준 45.4%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OLED TV 성장세 ‘반색’=LG전자는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연간 출하량으로 지난해(약 205만대) 처음으로 200만대 돌파한 점에 주목했다. 2019년 출하량과 비교하면 23.8% 오른 수치다.

2020년 4분기로 한정하면 86만4000대다. 이는 분기 최대치다. LG전자는 “OLED TV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972달러 수준으로 LCD TV(428달러)의 4.6배”라며 “ASP가 200만원 이상이면서 출하량 200만대를 넘어선 것 유일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OLED TV 전반의 반등은 LG전자에 긍정적이다. 지난해 총 365만2000대를 출하해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다. 옴디아는 올해 56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연간 출하량은 재작년보다 소폭 성장한 2억2535만여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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