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시장 회복 및 LCD 패널 가격↑ 동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활짝 웃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효과가 그대로 전해졌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도 한몫했다. 올해는 첫 생산되는 퀀텀닷(QD)디스플레이가 관건이다.

28일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9조9600억원 영업이익 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3.73%, 695.45% 상승이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액 30조5900억원 영업이익 2조2400억원이다. 각각 전년대비 2% 줄고 42%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최권영 전무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 반등세와 스마트폰, TV 등 주요 제품 수요 지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중소형은 가동률 향상이 됐고 대형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앞서 애플은 회계연도 2021년 1분기(2020년 10~12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음을 알렸다. 아이폰12 시리즈가 흥행한 덕분이다. 전 모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물량 대부분을 소화한다. 이 영향으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OLED 매출 비중은 80%, 판매량은 50% 초반 성장했다.

대형은 LCD 가격 상승이 호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살아나면서 패널값이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생산을 당분간 유지한다.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올해 1분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 모바일은 계절성 요인이 있지만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확대 등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OLED 채용 모델 증가가 기대된다. 전년동기대비 가동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대형은 QD디스플레이 사업 준비를 이어간다. 지난해 시생산에 돌입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제품이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전무는 “2021년 연간으로는 5G 시장 확대 및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가 기대된다. 가변주사율, 저소비전력 등 고유 기술 차별화를 강화해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QD는 적기 개발해 안정적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디스플레이 분야 설비투자액(CAPEX)은 3조9000억원 수준이다. QD 라인 구축 및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전년대비 투자가 늘었다. 올해는 접는(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추진은 물론 돌돌 마는(롤러블) 패널 등 새로운 폼펙터 혁신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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