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4분기 판매량 6000만대 남짓…매출액 ‘급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투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났다. 작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6000만대를 겨우 넘겼다. 애플이 역대급 성적을 낸 후폭풍이다. 매출액은 급감했다. 불안한 1위의 현주소다.

28일 삼성전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2조3400억원과 2조4200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7%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조3100억원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1조8900억원 상승했다. IM부문 실적 대부분은 무선사업부다. 무선사업부 매출액은 21조4600억원이다. 전기대비 28% 전년동기대비 11% 떨어졌다.

IM부문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조5900억원과 11조4700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7% 축소 영업이익은 2조2000억원 확대다.

매출액은 적어졌지만 수익성은 좋아졌다. 작년 4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 것이 위안이다.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6000만대를 조금 넘었다. 전기대비 2000만대 전년동기대비 800만대 내외 줄어든 것으로 여겨진다. 연간 판매량은 2019년 2억9510만대에 비해 5000만대 가량 하락이 점쳐진다. 평균판매가격(ASP)은 205달러다. 전기대비 24달러 내렸다.

삼성전자 기업설명(IR) 서병훈 부사장은 “작년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6700만대 태블릿 판매량은 1000만대다. 스마트폰 비중은 90% 초반 수준”이라고 했다.

작년 하반기 삼성전자는 3분기 애플은 4분기 신제품을 투입했다. 작년 4분기 삼성전자 매출 및 판매량 축소는 애플의 공세가 강력했다는 뜻이다. 애플이 2020년 판매량 1위를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9년 4분기에도 그랬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는 2분기에도 화웨이에게 분기 판매량 선두를 내준 바 있다. 화웨이와 추격은 미국 중국 갈등 덕에 떼어냈지만 애플과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1분기는 갤럭시S21 시리즈 효과로 매출과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량도 반등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성구 상무는 “갤럭시S21은 원가구조를 개선한 제품이다. 전작대비 판매를 확대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겠다”라며 “고가 모델 비중을 높여 좋은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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