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이제 KT 기가지니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우편물 수령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KT(대표 구현모)는 브이컴과 인공지능(AI) 스마트 우편함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스마트우편함은 KT 스마트폰 앱과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전자식 무인우편함과 연동해 집 또는 외부에서도 사용 가능한 우편물 도착 알림, 우편함 이력 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 ▲입주자 개인정보 보호 ▲현장 집배원과 택배 기사 근무 여건 개선을 통한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사업개발 협력을 추진했다.
AI 스마트우편함 보급이 확산되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 낮 시간 우편물 수령이 어려운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통해 우편물 수령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등기우편은 입주자 부재 때 3회까지 집배원 방문이 의무화돼 있으나, AI 스마트우편함은 등기우편도 수령할 수 있어 집배원 노동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