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ITC 3차 소송 정상 진행…3월 예비판결 7월 최종판결 예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 특허청이 SK이노베이션의 LG에너지솔루션 특허무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을 특허침해로 제소한 소송(337-TA-1181, 3차 소송)이 탄력을 받게 됐다.
14일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IPR) 2건 조사개시를 각하했다. 지난해 11월 6건 각하를 포함 SK이노베이션이 제기한 8건을 모두 각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을 특허 침해로 ITC에 고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소송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 위해 2019년 6월 한국 중앙지방법원 작년 2020년 5월 PTAB에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는 소송의 부당성을 해외는 특허무효를 주장했다. 국내 소송은 작년 8월 1심 판결이 났다. SK이노베이션이 패소했다.
이에 따라 ITC 3차 소송은 정상 진행할 전망이다. 3차 소송은 오는 3월19일 예비판결 7월19일 최종판결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ITC에서 3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첫 소송은 2019년 4월 ‘영업비밀침해’로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고소했다. 2차 소송은 2019년 9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특허침해로 제소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