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가 올해도 이어지면서 ‘디지털’로 매개로 정부와 기업이 혁신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뉴딜정책에 올해도 7조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예정입니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경제구조 고도화에 가장 많은 5.2조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습니다. AI 학습용 데이터의 구축과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 팩토리, 공공 클라우드 전환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클라우드 부문에선 지난해 발표한대로 국가 클라우드 대전환이 추진됩니다. 올해는 5개 기관의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정보시스템 9500개를 공공·민간 클라우드센터로 단계적 이전·통합하는데 510억원을 투입합니다. 당초 560억원이었는데 소폭 줄었습니다.

민간기업 역시 올해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화합니다. 주요 IT서비스업체 CEO들은 새해 각오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함께 이를 통해 파생되는 신사업 발굴 및 수익성 확보 강조에 나섰습니다. 

2021년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클라우드와 AI와 같은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모델의 혁신을 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IT서비스기업들이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고객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도우면서 스스로의 디지털 전환도 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차그룹의 IT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경우, 올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관계사들과의 합병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정부와 민간기업의 디지털 혁신이 주목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올해 디지털뉴딜에 7.6조원 투입…성과창출·규제개혁 박차=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뉴딜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디지털 뉴딜 사업은 지난해 3차 추경 2.4조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경제구조 고도화 ▲비대면 기반 확충 ▲SOC 디지털화 등에 총 7.6조원이 투자된다. D.N.A 경제구조 고도화에 가장 많은 5.2조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대학 클라우드 LMS 구축 활발=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연초부터  대학의 클라우드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50여개 대학과 클라우드 LMS를 구축했고 숙명여대는 AWS과 협력해 LMS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했다. 호서대는 최근 1억3000만원 규모 대학혁신 LMS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긴급 발주했고, 충남대는 3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LMS 구축 인프라 도입에 나섰다.

◆SK텔레콤, 오픈소스 클라우드 기술 주도권 크게 강화한다=SK텔레콤이 올해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생태계를 확장한다. 지난 2016년부터 ‘오픈스택’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지난해 기업 클라우드 플랫폼인 ‘타코’를 정식 출시해 SK브로드밴드에 이를 적용했다. 최근엔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플랫폼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하누(HA.NU)’를 시작하고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IT서비스업계 CEO들 새해 각오…“DT 수요 철저 대응”=IT서비스업계가 올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함께 이를 통해 파생되는 신사업 발굴과 수익성 확보 강조에 나섰다. LG CNS 김영섭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전문 역량의 지속적인 혁신과 사업모델의 본격적인 혁신”을 당부했다. SK㈜ C&C 박성하 사장은 “플랫폼, 버티컬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업그레이드 하고 멀티 클라우드 기반 MSP 사업으로의 전환도 보다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 알리바바 선정, 2021년 IT 산업 10대 트렌드는?=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연구 기관 다모 아카데미는 7일 2021년 IT 산업에서 주목해야 할 10가지 트렌드로 ▲AI 의약품 및 백신 R&D 가속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로 극복하는 신체의 한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인한 IT 시스템의 재편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대에 진입하는 농업 등을 꼽았다.

◆NHN, 광주 AI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NHN은 광주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현재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진행 중이다. NHN은 내년 말까지 데이터센터 내 HPC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이용하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1년 주목해야 할 데이터 분석 8대 키워드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하나의 흐름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해 데이터 분석 시장은 AI, 클라우드, 백신 등으로 수렴될 전망이다. SAS는 2021년 데이터 분석 시장 전망을 통해 ▲기업의 임원들이 AI를 신뢰하기 시작할 것 ▲데이터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로 재구성될 것 ▲2021년은 백신의 해가 될 것 등을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KT, 13개 기업에 물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지원=KT는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산업 SaaS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완료했다. 이는 ‘2020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쉽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KT는 물류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 참여했다.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별 SaaS 소개 브로슈어 제작, KT 클라우드 포털을 통한 솔루션 홍보 등 개발 이후 사업화까지 지원했다.

◆안랩, 클라우드 보안 사업 강화...2021년 조직개편 단행=안랩이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안랩은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테스크포스(TF) 방식으로 운영하던 클라우드 관련 부서를 정식 부서로 편성됐다. 2019년부터 실행해오고 있는 안랩의 중장기 미래 전략 ‘N.EX.T 무브 안랩 4.0’에 기반한 2021년 경영방침도 발표했다. N.EX.T는 ‘뉴 안랩’, ‘익스텐드 시큐리티’, ‘트랜스폼 테크놀로지’을 축약한 것이다.

◆뉴타닉스 HCI, 동원그룹 U2L 전환 핵심 인프라로 선정=뉴타닉스는 동원그룹이 뉴타닉스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술을 기반으로 유닉스에서 리눅스(U2L)로 전환을 완료했다. 국내외 1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동원그룹은 지난해 뉴타닉스 HCI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SAP ERP 시스템 등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 성공했다.

◆영림원소프트랩, 비영리법인 위한 클라우드ERP 출시=영림원소프트랩은 비영리법인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ERP인 ‘시스템에버 비영리’를 출시한다. 그동안 구축형 ERP에서 쌓은 노하우와 세무 전문가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비영리 회계기준이 반영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익법인을 위한 기능이 포함됐다.

◆KIN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KINX는 클라우드 PC 서비스 '섀도우'에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섀도우는 유럽과 북미에서 먼저 출시된 글로벌 클라우드 PC 서비스다. 단순히 게임을 클라우드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센터 내의 고사양 PC 자체를 스트리밍해 사용자에게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티맥스, ‘투오피스 2021’ 윈도 버전 출시=티맥스오피스는 윈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오피스 프로그램인 ‘투오피스’를 선보인다. 투오피스는 기존 티맥스OS 뿐 아니라 윈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투워드(워드프로세서) ▲투포인트(프레젠테이션) ▲투셀(스프레드시트)로 구성돼 있다. XML기반의 국제 표준 문서 형식을 준수해 MS 오피스로 작성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산은 1000억원 투자유치=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산은의 이번 투자는 은행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스케일업 투자 사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기술 기반 기업형 IT 플랫폼 기업으로, 종합 업무플랫폼 ‘카카오워크’, 종합 클라우드서비스 ‘카카오i클라우드’ 등을 제공한다.

◆넥스클라우드, 5G MEC 기반 콘텐츠 분석 시스템 사업 성료=넥스클라우드는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의 콘텐츠 분석 및 기술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이번 사업은 5G MEC 콘텐츠 산업의 테스트·상용화 환경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나인테일에이아이’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NHN, 서울대학교에 협업솔루션 ‘두레이’ 공급=NHN은 협업 솔루션 ‘NHN Dooray!’를 서울대학교에 공급했다. NHN은 서울대학교에 화상회의, 프로젝트, 메신저, 드라이브 등 협업 솔루션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환경 속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 맞춰 스마트 교육, 연구 환경을 마련한다. 

◆인성정보, 에스넷시스템과 시너지…“3년 내 매출 4000억원 목표”=인성정보는 에스넷시스템과 사업 협력을 통해 3년 내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는 내용의 ‘골(GOAL) 2023’ 비전을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에스넷시스템에 인수됐다. 올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협업,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을 핵심 사업분야로 선정하고 기술력과 핵심 역량을 집중한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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