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양자컴퓨터도 풀기 어려운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구축

2020.12.01 09:37:51 / 최민지 cmj@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차세대 핵심 보안 기술 ‘양자내성암호’ 상용화가 본격화된다.

LG유플러스는 LG이노텍 및 을지대학병원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을 구축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검증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향후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로, 양자컴퓨터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현재 최고 사양의 슈퍼컴퓨터가 백만년 소요되는 암호 해독을 수초 이내 수행할 수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이러한 양자컴퓨터로도 수만년이 걸리는 새로운 알고리즘으로 정보를 암호화해 해킹 위협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뉴딜 계획 일환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모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해당된다. 네트워크 보안 필요성이 높은 산업‧의료 분야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시범 적용하고, 시장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LG이노텍 평택 공장과 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연결하는 전용회선 640km 구간, 을지대학병원 노원과 대전 간 전용회선 207km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회사 공장·지사 또는 병원의 본원·분원 등 수백km에 달하는 전용회선 구간을 별도 구성 변경 없이 암호화모듈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지사와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경우에도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정보보호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 향후 비대면 원격진료와 같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병원과 개인 간에 통신 구간에도 보안을 확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양자내성암호는 소프트웨어방식으로 유선네트워크 구간은 물론, 무선네트워크 및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단말 영역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향후 산업군별 특화된 응용서비스를 개발하고, 적용 사례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KT, 감염병 연구 앱 개발…“국민 자발적 참… KT, 감염병 연구 앱 개발…“국민 자발적 참…
  • KT, 감염병 연구 앱 개발…“국민 자발적 참…
  • LGU+, 전국민 대상 ‘초등력 경진대회’ 실시
  • 바리스타, 로봇이 대신할까
  • LGU+, 갤S21 자급제+알뜰폰 ‘꿀조합’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