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클라우드 보안인증에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DaaS는 업무에 필요한 PC 업무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빌려쓰는 것을 뜻합니다. 데스크톱 가상화(VDI)와 흡사하지만, DaaS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활용한다는 의미가 더 큽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급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27개 클라우드 서비스가 이를 획득했습니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위주에서 지난해부터 SaaS에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원격근무(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라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도 DaaS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가운데선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망분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DaaS를 시범 도입한 바 있습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받은 DaaS가 도입되면, 공무원들은 행정업무용(내부망) PC와 인터넷용(외부망) PC를 따로 쓸 필요 없이 1대의 PC에서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정부가 추진 중인 개방형 OS 도입도 가속화됩니다. 정부는 MS 윈도에 종속된 PC 환경을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OS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이때 기본적인 업무는 내무방의 윈도10 기반 PC를 사용하되 외부망의 인터넷을 쓸 때는 VDI의 개방형 OS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용 중인 2대의 PC를 1대로 줄이는 것만도 비용이 절감될 수 있겠네요.

이러한 수요 때문에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DaaS 시장에 적극적입니다. 지난주 NHN도 인텔 옵테인 메모리 기술을 적용해 이전 대비 성능과 비용, 안정성을 강화한 DaaS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미국 동부 리전에서 장애가 발생해 많은 고객 기업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도비와 오토데스크, 코인베이스, 글래스도어, 플리커, 워싱턴포스트 등의 서비스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문제는 AWS 미국 동부-1 리전의 ‘아마존 키네시스 데이터 스트림’에 장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요. 키네시스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서비스로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각종 트랜잭션을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보내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키네시스는 AWS의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계돼 있어 워크스페이스, 세이지메이커 등 30여개 서비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공공 DaaS 보안인증 체계 확정··· 26일부터 심사인증에 적용=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대상 분야에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추가하고 보안인증체계를 확정, 26일부터 심사인증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보안인증을 받은 DaaS가 도입되면 공무원들은 인터넷전용 PC를 따로 둘 필요 없이 공공기관 보안요구사항이 적용된 인터넷용 가상PC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뒤늦게 DaaS 시장 뛰어든 NHN…“인텔 옵테인 기술로 차별화”=NHN이 ‘가상 데스크톱(VDI)’ 시장에 뛰어들었다. VDI는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면 언제 어디서든 본인 가상의 PC에 접속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DaaS on NHN 클라우드’는 D램과 SSD의 장점을 결합한 인텔 옵테인을 기반으로 구동돼 DaaS 구동 시 호스트 성능 관리나 스토리지·네트워크 I/O를 강화했다.

◆AWS, 美 동부 리전 장애…어도비 등 고객·서비스 영향=25일(현지시간) 오후 AWS의 미국 동부 리전에서 장애가 발생해 어도비, 오토데스크, 코인베이스, 플리커 등의 서비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동부-1 리전의 ‘아마존 키네시스 데이터 스트림’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고객 서비스 및 AWS의 워크스페이스, 세이지메이커 등 다양한 서비스도 불능이 됐다.

◆2천억 우체국금융 차세대시스템 우선협상, 2개월 진통끝 마무리…DB는 오라클 독식=우체국금융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우정사업본부와 SK(주)C&C의 우선협상과정이 지난주 마무리됐다. 주사업자 계약과는 별개로 관심을 모았던 DBMS 부문에서 파격적인 라이선스 할인 가격을 제시한 오라클이 핵심인 계정계와 클라우드 DBMS를 공급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IBM을 꺾고 이번 우체국금융의 실질적인 승자로 기록됐다.  

◆금융권 고객 내주던 한국IBM, 유진투자증권과 10년간 IT아웃소싱 계약 체결=한국IBM은 유진투자증권과 전략적 아웃소싱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부터 한국투자증권, 교보생명, ABL 생명 등 장기 IT아웃소싱 고객들을 삼성SDS, SK(주) C&C 등 국내 대기업 계열 IT서비스업체들에게 뺏겨온 한국IBM으로선 오랜만에 금융권 장기 IT아웃소싱 사업을 따낸 셈이 됐다. 추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 등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클라우드 기반 중소 제조기업 AI 플랫폼 구축=중소 제조기업에 데이터를 수집 분석,  AI 솔루션을 개발 확산하는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KAMP)’가 구축된다.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AI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혁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KAMP를 통해 중소기업도 대기업 수준의 스마트 공장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경제 시대, 뭉쳐야 산다”…기업 간 협력 가속화=지난해 3월 출범한 민간 기업들의 연합체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이하 K-DA)’는 내년 6월 까지 조합이나 사단법인 형태로 만들어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현재까지 62개 기업이 합류했다. KT도 최근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통한 디지털 전환 구심점 역할을 위해 나무기술, 솔트룩스 등 16개 국내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클라우드 원팀’을 결성했다.

◆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검토 중…MS 겨누나=세일즈포스가 기업용 협업 솔루션 기업인 슬랙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세일즈포스가 지금까지 진행한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가 될 수도 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데이터 분석 업체인 태블로를 153억달러에 인수했으며, 2018년엔 뮬소프트를 65억달러에 인수했다. 인수가 성공할 경우 MS의 협업솔루션인 팀즈와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SKT, 국내 첫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공개…연내 상용화=SK텔레콤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개했다. 국내 업체 중 처음이다. AI 추론용이다. 연내 상용화 예정이다. 정부 사업을 교두보로 이용한다. 이번에 출시된 AI 반도체 ‘사피온 X220’은 연내 정부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과 ‘모바일엣지컴퓨팅(MEC) 기반 5G 이동통신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에 적용한다. 내년에는 SK텔레콤과 SK텔레콤 자회사 등에 공급한다.

◆소프트캠프,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출사표··· “게임 체인저 되겠다”=소프트캠프가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브랜드 ‘시큐리티 365’ 출시를 공식화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캠프는 데이터 암호화, 제로트러스트, 안전한 협업 등을 내세웠다. ‘실DRM’과 클라우드 저장소 보안 브로커(CSSB) ‘실드라이브’, 콘텐츠 무해화(CDR) ‘실덱스’, 원격근무 지원 솔루션 ‘실드앳홈’ 등 비대면 환경에서의 보안을 강화한다.

◆트렌드마이크로 “클라우드 기술 기반 새 사이버 범죄 증가할 것”=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범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구글, 트위터, 페이스북 등 대형 플랫폼의 로그인 정보와 상당한 규모의 기업 내부 데이터가 다크웹에서 거래됐다. 특히 불법 데이터 거래는 해당 데이터가 저장된 클라우드 로그에 대한 접근을 통해 이뤄지며 그 안에는 수많은 도난 계정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상 모든 로봇이 똑똑해진다…네이버, ‘클라우드 두뇌’ 공개=25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데뷰2020 기조연설에서 모든 로봇들의 두뇌가 될 기술(ARCAI-Robot-Cloud)을 공개했다.아크(ARC)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로봇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핵심 시스템이다. AI과 클라우드, 로봇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실제 공간 속에서 로봇이 보다 효율적으로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NDS, 동아대 학사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착수= NDS는 동아대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구조 설계 및 로드맵 수립 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아대의 현재 학사행정시스템의 업무시스템별 클라우드 이관을 분석하고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설계 및 클라우드 도입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 日 대기업 합작사에 클라우드 ERP 공급=영림원소프트랩의 일본법인인 에버재팬이 가고시마현에 소재한 규슈액기스주식회사에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를 공급햇다. 이번 수주는 에버재팬을 포함한 일본 패키지 공급업체 7개 사가 참여했으며 5개월 간 검토를 걸쳐 영림원소프트랩의 시스템에버가 최종 선정됐다는 설명.

◆네이버클라우드·흥국화재, AI 기반 보험 서비스 확대=네이버클라우드와 흥국화재는 AI 기반의 보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흥국화재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보험업 시스템 및 서비스 구축과 AI 기반 헬스케어 관련 제품 및 상품 개발 지원, 신사업 발굴 및 신규 비즈니스 협력 사업 논의, 비대면 스마트워크 시스템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한다.

◆메가존클라우드, 한국M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MS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MS 애저와 MS 365를 기반으로 하는 ‘모던워크’ 환경 구축에 대한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 이를 위해 난해 7월 MS 애저 전문 파트너사인 ‘제니스앤컴퍼니’를, 최근엔 MS 기술 파트너사인 ‘사람들과 사람들’을 인수했다.

◆SK C&C, 구글 클라우드에 ‘아큐인사이트 플러스’ 구현=SK(주) C&C가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아큐인사이트 플러스는 SK(주) C&C가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파수, AWS 기반 랩소디 클라우드 서비스 런칭=파수는 자사의 차세대 문서 보안관리 솔루션 ‘랩소디’를 AWS 기반 서비스로 런칭했다. ‘랩소디 클라우드’는 랩소디를 AWS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문서 생성 시점부터 버전 별로 서버에 자동으로 백업해 최근 기승을 부리는 랜섬웨어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꼽힌다.

◆더존 위하고V,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 심사 통과=더존비즈온의 공공기관 전용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가 공공부문에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정됐다. 더존을 포함한 13개 서비스가 공공부문 수의계약이 가능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됐다. 위하고V는 SaaS 부문에 선정됐다. 

◆비트디펜더,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그라비티존’ 업데이트=비트디펜더는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그라비티존’ 포트폴리오의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비트디펜더코리아는 암호화, 경량화, 모듈 개선, 트래픽 및 취약점 분석 등 기능이 개선된 그라비티존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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