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TV 생중계 채널 갈무리

- 지스타TV, 위기를 기회로…온라인 개최 비용 만만찮아 ‘걸림돌’
- 오프라인 지스타 요구 ‘여전’…내년 개최지 원점에서 검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0’이 마지막 날을 맞았다.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트위치 지스타TV 채널에서 생중계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지스타TV 이용자 반응을 보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장 방문 없이 클릭 한번으로 지스타를 접할 수 있어 오프라인 지스타 당시의 관람 수치를 훌쩍 넘겼다. 21일 진행된 생중계 시청회수만 13만명에 육박한다. 지스타 개막식과 첫날 생중계 시청횟수는 40만회를 넘겼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에 카메라가 몰리기도 했다. 오프라인 전시 현장이 사라지면서 카메라 돌릴 곳이 없어진 까닭이다. 위메이드는 참가사 중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 유일한 기업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오는 25일 출시를 앞둔 야심작 ‘미르4’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직격타 위기를 기회로 되살린 지스타TV 채널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온다.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이용자들이 생중계 채널 채팅창을 애용했다. 개최 첫날 기준, 평균 동시접속자가 4000명 후반대, 5000명에 육박했다. ‘지스타TV가 계속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올리는 이용자들도 보인다.

지스타2020 전시홀 전경

그러나 쉽지 않은 문제다. 지스타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도 예년 같은 오프라인 지스타와 큰 차이 없이 생중계 개최 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갔다. 대신 전시 부스가 없어 참가사가 들이는 비용은 대폭 줄었다. 외부 호평과 달리 내년 지스타를 준비해야 하는 조직위 입장에선 위기다. 적자가 눈에 보이는 행사를 매년 끌고 갈 수 없는 노릇이다.

올해로 지스타 개최지 부산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엔 원점에서 개최지 선정을 검토한다. 앞으로 지스타는 부산 또는 새로운 개최지에서 열릴 수 있다. 올해 수준으로 온라인 비중이 대폭 늘어난 지스타는 지자체 지원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오프라인 지스타 당시 지역 경제 미치는 파급효과만 1000억원을 웃돌았다.

어찌 됐건 변수는 코로나19다. 온라인 개최가 성공적인 반응을 끌어냈지만, 오프라인 게임쇼 개최에 대한 요구는 끊이지 않는다. 조직위도 예년 같은 오프라인 지스타가 절실한 상황이다. 오프라인 개최 또는 오프라인이 주축인 가운데 온라인 지스타 병행 개최가 현실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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