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드 생산하는 시안 2공장 2단계 투자 진행 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중국이 삼성전자 전세기 2편 입국을 불허했다. 현지 공장 구축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미 다수 인력이 투입된 만큼 큰 문제 없다는 반응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전세기 2편을 보내려고 했지만 무산됐다. 중국 민항국에서 내린 조치다. 입국절차 간소화(패스트트랙) 제도를 이용해 인력을 보내려던 삼성전자의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지난 5월 한국과 중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경제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인의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키로 합의했다. 입국 직후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2일간 격리한 뒤 거주지와 일터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번 사안에 대해 별다른 사유 공지 없이 불허했다. 외교부와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로 보고 있다. 외교부는 조속한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유일한 국외 메모리 생산기지를 뒀다. 수직구조 낸드(V-NAND)를 양산하는 곳으로 1공장과 2공장이 있다. 1공장은 2012년 착공, 2014년 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은 2018년 증설을 시작했다. 1단계 공사를 마쳤고 상반기에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2단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출장 인력도 이곳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인력 충원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세기편이 취소된 건 맞다. 출국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며 “중국 입국 자체가 금지되지는 않아서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 진행하려던 작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시안 2공장에 총 150억달러(약 16조7250억원)를 투입한다. 1단계와 2단계는 각각 70억달러 80억달러다. 2단계 완료 후 2공장 생산능력(CAPA)은 웨이퍼 월 13만장 수준으로, 1공장(12만장)과 합치면 총 25만장에 달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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