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3분기 점유율 40% 위태…비보·오포·샤오미 ‘야금야금’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도가 변하고 있다. 미국이 촉발했다. 화웨이가 위기를 맞았다. 비보 오포 샤오미가 틈을 노리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 입지가 달라질 전망이다.

1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8330만대다. 전기대비 11.0%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12.7% 줄었다.

코로나19 완화에도 불구 시장이 축소했다. 지난 2분기 보복 소비(pent up, 펜트업) 수요 탓이다.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6950만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2.0% 축소했다. 2분기는 9360만대. 전년동기대비 6.3% 떨어졌지만 전기대비 34.7% 확대했다.

1위는 화웨이다. 3400만대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40.8%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사용도 제한을 받는다. 현 상태가 지속하면 도태는 시간 문제다.

화웨이는 위기를 중국 소비자의 애국 소비로 버텼다. 1분기와 2분기 중국 점유율은 각각 43.9%와 45.2%로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제품 경쟁력 손상은 애국 소비로도 극복할 수 없는 약점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화웨이만 있는 것도 아니다.

2위부터 4위까지 경쟁이 치열해졌다. 비보 오포 샤오미 순이다. 3분기 판매량은 ▲비보 150만대 ▲오포 145만대 ▲샤오미 109만대다. 점유율은 ▲비보 18.0% ▲오포 17.4% ▲샤오미 13.1%다. 시장 위축에도 불구 전기대비 점유율을 키웠다. ▲비보 1.3%포인트 ▲오포 1.9%포인트 ▲샤오미 3.3%포인트 성장했다.

비보와 오포는 사실상 한 회사다. 양사는 중국 BBK그룹 자회사다. 샤오미는 중국 외 지역에서도 화웨이 빈자리를 채우는 중이다.

한편 3분기 애플과 삼성전자 중국 판매량은 각각 510만대와 40만대다. 점유율은 각각 6.1%와 0.4%다. 각각 전기대비 290만대와 20만대 덜 팔렸다. 중국에서 중국 업체와 경쟁은 이들이라도 만만치 않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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