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AI 포함돼 순수 클라우드 매출 파악은 어려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가 클라우드 부문 분기 매출을 처음 공개했다. 

29일 네이버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2% 증가한 76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477억원, 2분기 641억원, 3분기 763억원을 기록해 현재까지 총 1881억원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가 클라우드 매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클라우드 매출은 페이서비스, 디지털금융, 웍스 등과 함께 IT플랫폼으로 집계됐으나, 이번 3분기부터 매출 구분 방식을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5개 분야로 나누면서 관련 매출을 별도로 구분했다. 

다만 ‘클라우드’ 부문에도 협업플랫폼인 ‘웍스’,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클로버’가 함께 묶여 있어 순수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파악이 어렵다. 물론 웍스나 클로버는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제공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성장세만 156%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네이버 클라우드의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환경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6% 증가했다”며 “클라우드, 웍스, 클로바를 통해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를 B2B 비즈니스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가 운영하는 ‘e-학습터’에 자사 클라우드를 공급 중이며, 현재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을 확산 중이다. 최근 LG CNS 컨소시엄에도 참여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세종시 스마트시티 사업을 수주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삼성전자(삼성닷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로도 선정되며 엔터프라이즈 영역도 파고들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지난 15일 네이버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을 ‘네이버 클라우드’로 새롭게 출범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모든 기업대상(B2B) 기술과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상품화하고 버티컬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매출 구분 변경도 이같은 전략에 따른 것이다. 

한편 네이버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608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 당기순이익 2353억원을 기록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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