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력…5G 및 소부장 협력 점검 시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귀국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이달에만 네덜란드 스위스 베트남을 다녀왔다. 부품과 완제품 현안 해결과 점검을 위해서다. 연내 일본도 찾을 예정이다. 일본은 5세대(5G) 이동통신 전략 시장이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급에서 중요하다.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지난 19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임시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 귀가한다. 기업인 특별입국절차 출장자는 입국 후 14일 자가격리 면제다.

이 부회장은 평소처럼 경영전략에 관한 질문엔 말을 아꼈다. 베트남 정부가 반도체 투자 요청을 한 것에 대한 질문은 답을 하지 않았다. 다른 해외 출장에 대해선 ”일본도 한 번 가기는 가야된다“라고 했다.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다. 연내가 유력하다. 일본은 지난 8일부터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했다.

일본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5G 사업 핵심 시장이다. 이 부회장이 작년 5월 일본 주요 통신사와 만나 5G 장비 공급을 논의했다. 1위 통신사 NTT도코모 2위 통신사 KDDI와 협력키로 했다. 스마트폰 공략도 다시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5G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갖춘 유일한 업체다. 작년 7월에도 일본을 찾았다. 일본 수출규제 강화 직후다. 소부장 공급을 점검했다. 수입처 다각화 등 대안 마련 시간을 벌었다.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 않았다. 덕분에 수출규제 강화는 우려 대비 타격이 적었다. 일본 입국 제한 해제를 위해서도 물밑에서 노력했다.

성과는 구체화하고 있다. KDDI는 20억달러(약 2조2700억원) 5G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KDDI는 5G를 상용화했다. 기업용 5G망 구축을 위해 ▲KDDI ▲교세라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와 손을 잡았다. 스마트공장이 타깃이다.

한편 이 부회장이 해외 경영 행보를 지속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22일 ‘2015년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불법 의혹’ 재판을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업무상배임 ▲외부감사법위반 ▲위증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오는 26일에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재개한다. 상황에 따라 운신의 폭이 달라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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