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앞두고 민주당 유권자 대상 협박 메일 유포··· 이란 소행 추정

2020.10.22 17:28:13 / 이종현 bell@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12일 남은 가운데 미국 민주당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협박 메일이 유포되는 사례가 유포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국가정보국(DNI) 등 정보기관 수장들은 러시아와 이란의 소행이라고 지목했다.

CNN,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알래스카, 플로리다 등 4개 주의 일부 민주당 유권자들은 곧 있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표를 하라는 메일을 미국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즈’로부터 받았다.

해당 메일에는 “트럼프에게 투표하라. 만일 투표하지 않는다면 당신을 추적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프라우드 보이즈는 해당 메일을 보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존 랫클리프 DNI 국장은 해당 협박 메일의 발신자로 러시아와 이란을 의심했다. 프라우드 보이즈를 사칭했다는 것.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파이어아이는 이란의 소행이라는 미 정보기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파이어아이 맨디언트 위협 인텔리전스 수석분석가 존 헐트퀴스트는 “최근 이란의 정보작전은 대담하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적 절차를 훼손한 이번 사건을 통해 이란의 목적성에 대한 기존의 이해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이란의 국익을 위한 선전 위주의 작전이 많았으나 이번 사건은 유권자의 신뢰를 훼손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파이어아이는 이번 이메일 공격이 유권자를 협박해 두려움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선거 시스템 개입 및 기타 불법 행위를 주장하는 연관 비디오 역시 선거 시스템이 파괴, 해킹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유발하기 위해 의도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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