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시장점유율 70%↑…BOE 몫 삼성으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2분기 주춤했지만 3분기 반등했다. 같은 기간 역성장한 BOE는 향후 전망이 어둡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모바일용 유연한(Flexible, 플렉시블) OLED 시장점유율 72.6%로 1위를 기록했다. 전기(59.2%)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패널 출하량으로 보면 3분기 5180만장으로 2분기(2430만장)보다 113% 증가했다. 스톤파트너스는 “애플의 아이폰12용 패널 출하가 본격화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각)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12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프로(6.1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6.7인치) 등이다. 아이폰12프로 일부를 제외한 모든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한다.

2위 BOE는 12.9%다. 2분기(23.2%)는 코로나19 회복세가 빨랐던 효과로 화웨이 등이 선전하면서 1분기(8.5%)대비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 바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애플 등이 신제품 출시로 삼성디스플레이 주문량을 늘리면서 BOE는 점유율이 10% 이상 떨어졌다. 고스란히 삼성디스플레이로 넘어간 셈이다.

문제는 3분기 이후다. 미국 제재로 화웨이는 지난달 15일부터 반도체 등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이 좌초될 위기다. 최대 고객사 화웨이의 부진은 BOE에 직격탄이다. 애플, 삼성전자 등 대형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3위 LG디스플레이는 10.9%로 전기(10.0%)대비 소폭 상승했다. 애플 공급망에 진입하면서 화웨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향후 애플 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2위 탈환이 예상된다.

스톤파트너스는 “화웨이 제재 영향으로 BOE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고객사 오포 비보 샤오미 등의 플렉시블 OLED 구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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