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중 ‘리얼타임 스트리밍’ 버전 2 발표, 1초 미만 저지연 기술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기업인 라임라이트 네트웍스가 전송속도가 중요한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주요 산업 분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출시한 ‘엣지서비스’와 1~2달 내 출시될 2세대 ‘리얼타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주특기인 네트워크 전송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로버트 A,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회장은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신속하게 팬데믹(대유행) 대응 계획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며 “전세계 고객들의 비즈니스 운영 환경 최적화를 돕기 위해 연중무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와 함께 트래픽 관리에 나서 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라임라이트는 전세계 주요 지역에 120개 이상의 네트워크거점(PoP)를 운영하고 있으며,자체적인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를 관리 중이다. 85Tbps 이상의 이그레스(네트워크 처리) 용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ISP와의 상호 연결을 지원해 라스트마일(고객 접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그레스 용량은 올해 말 90~100Tbps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코로나19 대확산이 시작되면서 재택근무나 원격수업이 확대되고 온라인 기반의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이는 라임라이트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원활한 네트워크 전송이 중요해지면서 라임라이트와 같은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술리서치 회사인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4배 증가하며, 연평균성장률(CAGR)은 2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네트워크 트래픽 중에 비디오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져 오는 2024년까지 전체 트래픽의 80 %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인해 총 트래픽은 올해 12~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이같은 추세는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렌토 회장에 따르면, 이러한 전세계 트래픽 증가가 엣지단에서의 매출 성장을 가속화시켜 모든 지역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억100만달러에서 올해는 2억3500만달러 이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30일로 마감된 2020년 2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8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라임라이트는 엣지에서 고속의 콘텐츠 전송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8월 25일 공식 출시된 ‘엣지펑션’ 서비스다. 이는 엣지에서 콘텐츠 요청이 수신되는 위치와 가장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라임라이트 인프라를 활용해 고성능을 제공하는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라임라이트 의 글로벌 사설망을 기반으로 맞춤화시킨 코드를 유연하게 구축, 운영한다.

특히 개인화된 스트리밍, 액세스 제어, 동적 광고 삽입, A/B 테스팅(A와 B, 2가지 표본 중에 선택하도록 하는 선호도 조사), 이미지 편집과 같은 스트리밍 비디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지난 7월 30일 출시된 ‘개발자 엔에이블먼트(Developer Enablement)’는 개발자들이 라임라이트 서비스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 설명서, 전문가 지원이 포함된 원스톱 리소스 센터다.

라임라이트는 4분기 내 1초 미만 저지연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리얼타임 스트리밍’도 내놓을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서비스다. 조만간 출시될 버전2에선 업계 표준인 웹RTC(WebRTC) 비디오 프로토콜을 활용해 확장성 높은 방송 품질의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플러그인 없이도 모든 주요 웹 브라우저에서의 원활한 시청을 지원한다.

한국 역시 이같은 기술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게임, IoT 등의 산업 분야 고객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형근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코리아 지사장은 “‘리얼타임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실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출시할 버전 2.0(v2.0)을 주요 산업 분야 고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라임라이트가 아태지역 재택 근무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디오 스트리밍, 업무를 위한 ‘뉴노멀 보고서’에 따르면, '시회적 거리두기' 중 재택 근무를 하고 있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도 이러한 재택근무가 업무 시간을 연장시킨다고 응답한 비율이 88.2%에 달했다. 하지만 재택근무 중 느린 파일 다운로드 속도(33%)와 적절한 툴과 리소스(업무용 노트북, VPN 등)가 갖춰지지 않음(26%), 약한 네트워크로 인한 인터넷 연결 문제(25%) 등이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중에도 업무는 계속돼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문제없이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 인프라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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