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비 2만원 감면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당초 만 13세 이상 전국민 지급에서 만 16~34세와 만 65세 이상으로 변경 됐습니다. 국민의힘 등 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빨리 추경을 통과시키려면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여당 설명입니다. 결국 협의 끝에 대상을 축소하는 것으로 통신비 지원 방안이 통과된 셈입니다.

하지만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누구는 받고 누구는 제외되는 형평성 문제가 남았기 때문입니다. 35세는 왜 받을 수 없는지, 세금 많이 내는 40~50대는 왜 배제됐는지, 64세는 나이가 젊어서 배제가 된 것인지, 여러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자국 플랫폼은 꼭 있어야 합니다
 
22일 한국미디어경영학회 주최의 ‘디지털 기술 패권 전쟁과 자국 플랫폼의 가치’ 세미나에서 재미있는 자료가 공개됐네요. 세계 주요 52개국 중 자국 온라인동영상(OTT) 플랫폼 점유율이 두 자릿수인 곳은 단 6곳입니다. ▲미국(98.93%) ▲중국(93.74%) ▲러시아(48.00%) ▲한국(30.98%) ▲일본(29.66%) ▲체코(16.44%) 순으로 조사됐는데요. 나머지 거의 모든 국가는 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베트남이 1%대를 기록했습니다. 자국 OTT 플랫폼이 유명무실한 상황인데요. 글로벌 플랫폼을 차단한 중국을 제외하고 보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미국 플랫폼에 전 세계가 잠식당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자국 플랫폼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자국 플랫폼이 문화적 가치와 자국 정체성을 보호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사회화, 문화화가 결정된다면 그 나라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상황 아닐까요. 글로벌 플랫폼이 더욱 번성해도 자국 시장의 성장은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자국 내 매출이 잡히지 않고 세금도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 교수는 “정보주권 개념에서도 외교, 안보, 정치적인 차원에서도 자국 플랫폼은 중요 이슈”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LG전자, ‘윙’ 10월 출시…출고가 109만8900원
 
LG전자의 스위블 폰 '윙'의 출고가격이 109만8900원으로 확정됐습니다. 10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윙'은 메인 화면이 회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6.8인치와 3.9인치 보조화면을 갖췄습니다. 세계 최초 ‘짐벌 모션 카메라’를 구현했습니다.

여러 평가가 있었는데요. 사용자경험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요. 가격도 관건으로 평가됐는데 109만8900원은 좀 애매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프리미엄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하면 낮지만 LG전자가 주는 느낌상 좀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예판도 하지 않고 곧바로 판매에 돌입하는데요. 성능과 가격에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이 호응할지 궁금합니다.

“할머니는 아리아가 있어 행복해”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문을 닫은 곳 중 하나는 ‘경로당’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는 피할 수 없지만, 이에 따른 홀몸 어르신 고독감 해소와 안전망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죠. 비대면이 일상이 된 세상에서,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인공지능(AI)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기업 등은 지난해부터 AI스피커를 통해 AI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효과를 검증해보니 대상자 행복감은 7% 증가하고 고독감은 4%나 줄었다고 하죠. 말벗이 되어주고, 건강을 챙겨주고, 위급할 경우 구급차까지 불러주는 똑똑한 AI 스피커네요. 현재는 지자체와 함께 소외계층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개하는 시범서비스지만, 추후엔 모든 어르신 가구 필수품이 될 듯하네요.

K-OTT, 넷플릭스에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넷플릭스를 필두로 국내외 OT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들의 속내는 복잡해보입니다. 22일 열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최 온라인세미나에서는 국내 OTT 사업자 활성화 방안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우선 전문가들은 넷플릭스로 대변되는 글로벌 대형 OTT에 대한 국내 사업자들의 의존도가 심해질 경우 자칫 한국 콘텐츠 시장이 외국 자본에 잠식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향력이 커질수록 다른 국내 OTT나 콘텐츠 사업자들이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받게 되고, 나아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 주도권을 뺏기게 된다는 것이죠.

이 때문에 토종 OTT 플랫폼의 전략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는 게 현재의 정부와 업계가 가지는 주된 시각입니다. 국내 OTT 사업자들은 글로벌 OTT 공룡의 자금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사업자들은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 전략을 모색하고, 또 서로간 제휴를 통해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추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옵니다. 정부 또한 최소규제를 원칙으로 OTT 산업 진흥 정책에 발맞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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