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팬에디션(FE)’이 23일 온라인 공개 행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갤럭시S20FE는 갤럭시S20 부품을 활용해 가격대를 30만원 이상 낮춘 보급형 모델인데요. 최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갤S20FE의 색상과 사양, 주요 특징 등이 담긴 소개 페이지가 유출됐습니다.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스냅드래곤865,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4500밀리암페어시 배터리, 8기가바이트(GB)램과 128GB 저장용량을 갖췄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화소, 후면 1200만 광각·초광각, 800만 망원 렌즈가 탑재된다고 하네요. 또한 네이비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가격대를 감안하면 중저가는 아니고 중고가 시장에서 활약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S 및 노트의 보급형 라이트 모델은 국내에 출시하지 않았는데요. 갤S20FE는 이례적으로 국내 출시를 합니다.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文정부 ‘5G 고속도로’ 외치더니…찬물 끼얹는 기재부?
 
문재인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 성공을 위해 통신사에 5G 투자를 독려하면서 세제혜택을 약속했지만, 정작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5G 세액공제를 연내 일몰합니다. 기재부는 5G 세제혜택과 관련해 “특례를 유지할 실증적 근거를 확인할 수 없다”며 오는 12월 일몰해야 한다고 평가했죠. 이같은 결론을 내린 이유는 기재부 산하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작성한 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고서는 조세특례가 5G망 조기투자를 이끌 수는 있으나, 혁신 융복합산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기여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죠. 통신3사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네요. 그러나,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과 5G 투자 초기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연구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통신사는 민간기업인 만큼 자료제출 의무가 없어기 때문에 결론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5G 조세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령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부의 세제혜택 약속을 믿고 25조원 투자를 공언한 통신업계만 속이 타겠네요.

"개정이냐 폐지냐" 단통법 운명은?
 
21대 국회가 '단통법'으로 잘 알려진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손질에 나섰습니다. 여당은 현행 단통법을 유지하되 보완하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최근 제조사 장려금을 구분하는 분리공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단통법 개정안이 조승래·김승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잇따라 발의되었는데요. 정부 또한 단통법 개정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단통법 전면폐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업계 의견청취를 거쳐 조만간 폐지안을 발의할 예정인데요. 단통법 자체가 박근혜 정부 시절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주도로 탄생했다는 점을 떠올리면, 사실상 발원지인 야당이 정책 실패를 인정한 꼴입니다. 물론 정부와 여당은 폐지보다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실제 논의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분리공시 자체도 업계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도입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카톡과 닮은 듯 다른 ‘카카오워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16일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습니다. 오는 11월25일 유료버전 출시 예정입니다. 일반의 반응은 ‘일상의 카카오톡과 구분이 잘 되겠냐’는 우려를 내비치는데요. 카카오워크를 무료 설치해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로 보입니다. 다만 카톡을 빼닮은 카카오워크에서 업무 메시지가 일과 이후에도 수시로 온다면, ‘카톡 포비아’가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카카오워크는 국내에서 막차를 탄 협업 플랫폼으로 꼽힙니다. 이 시장은 이미 국내외 솔루션들의 격전장입니다. 카카오워크는 일단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업었습니다. 카카오도 이 브랜드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네요. 물론 플랫폼 완성도에도 자신감을 보이지만, 이미 시장에서 혹독하게 검증을 거치고 잔뼈가 굵은 라인웍스, 두레이 등 쟁쟁한 경쟁 솔루션들이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카카오의 등장을 환영하네요. 유명 브랜드의 등장으로 협업 플랫폼 시장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시장 파이 확대의 과실을 누가 가져갈지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통신사 주머니서 나온 주파수할당대가, 방송사로 흘러간다
 
통신사들이 내는 주파수 할당대가는 정보통신진흥기금(정진기금),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으로 사용이 됩니다. ICT나 방송통신 분야 진흥에 활용이 됩니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정진기금에 55, 방발기금에 45 비율로 분담되는데 기금의 주요 재원은 주파수 할당대가입니다. 연평균 약 1조원 이상이 사용됩니다.

돈은 통신사 주머니에서 나오니 통신이나 ICT 분야에 활용되면 바람직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방통위가 사용하는 방발기금은 약 2000억원인데 대부분이 방송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물론, 방송사들도 기금에 분담금을 내고 있습니다만 사업자 수와 할당대가와 비교하면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중복되거나 타 부처 사업에도 지원이 이뤄지곤 합니다. 뭔가 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회 등에서도 두 기금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안도 발의가 됐습니다.

접고 돌리고 당기고…스마트폰 제조사 폼팩터 경쟁, 왜?
 
지난 10여년간 큰 변화가 없던 휴대폰 폼팩터가 변곡점을 맞았습니다. 접는 폴드블폰에 이어 올해는 돌리는 스위블폰이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LG전자는 돌돌마는 롤러블폰의 출시도 예고했는데요. 바형 형태의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폼팩터 등장의 출발점은 디스플레이 입니다. 테두리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화면을 키우는 것은 이제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그렇다고 7인치 이상으로 화면을 키우면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폴더블폰입니다. 접으면 휴대폰,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폴더블폰을 내놓지 못한 LG전자는 보조스크린을 넘어 스위블폰 '윙'을 내놓았습니다. 돌리면 보조화면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어떤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지 관심입니다. 결국은 다양한 콘텐츠를 더 큰 화면에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얇은 롤러블폰이 나온다면 그야말로 혁신일 것입니다. 바형 스마트폰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겠지만 앞으로 수년간 다양한 폼팩터가 경쟁하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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