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크기 사용후 핵연료 육상운반 성공

2020.09.17 11:22:27 / 채수웅 woong@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실제 크기의 사용한 후의 핵연료를 국내 최초로 육상운반 테스트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9월 15일, 16일 양일간 국내 최초로 모의 사용후핵연료를 장전한 원형(原形)규모 운반용기로 도로운반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를 원자력발전소 내부의 습식저장조에 보관 중이다. 하지만 이는 임시 보관일 뿐, 중간저장시설을 거쳐 최종 처분장으로 이송해 안전하게 처분해야 한다. 저장과정에서 구조적 건전성이 저하된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관심사다.

이번 시험에는 연구원의 주도하에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두산중공업이 함께 참여했다. 시험에 사용한 직경 2.1m, 길이 6.6m 크기의 운반용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운반용기 ‘KORAD21’로 두산중공업이 제작했다. 운반용기에 장입한 모의 핵연료집합체는 한전원자력연료에서 제작해 제공했다.

원형규모 운반용기와 운반용기를 거치하는 거치대의 중량은 약 130톤이고, 운반차량의 중량까지 포함하면 150톤 정도이다. 특별 운반승인을 받아야 하는 고중량 적재화물의 특성상 일반도로가 아닌 내부 도로에서 실험을 수행했다.

원자력연구원 최우석 박사는 "실제 상황에서 얻어낸 자료는 향후 사용후핵연료 운반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내년에는 국내 사용후핵연료 운반의 주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해상운반 이송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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