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분기 영업익 24.2%↓…영화부문 ‘나홀로 적자’

2020.08.06 17:20:24 /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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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CJ ENM 영화 사업이 두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영화‧극장 및 TV광고 수익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CJ ENM은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매출액 8375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6%, 24.2%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84.7%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증감폭의 경우 구 CJ헬로 매각 전 1~3분기 실적을 포함해 비교한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6.7%, 16.1% 감소했다.

사업별로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5’ 등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TV광고 시장 침체로 전년동기보다는 각각 4.7%, 31.9% 감소했다.

CJ ENM은 대신 디지털 매출과 콘텐츠 판매로 이를 상쇄했다. 특히 티빙 유료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66.2% 급증했고, 이로 인한 디지털 광고매출이 고성장하며 역대 최대 디지털 매출을 기록, 전년보다 16.6% 성장했다. 콘텐츠 판매도 작년보다 10.9% 늘어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크레뮤’ 등 단독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 덕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가 늘며 이익 성장에 한몫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이즈원 헤이즈 등 음반·음원 매출은 전년보다 17.6% 오른 330억원을 달성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콘서트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향 IP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영화 부문은 매출 12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으로 전 부문 유일한 적자를 냈다. 전 분기(20억원)보다 영업손실 규모는 더 커졌으며 특히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81.5% 급감했다. 신규 개봉 중단으로 극장 매출은 지난해 대비 97.7% 급락했고 부가판권도 90.9% 떨어진 게 주효했다.

CJ ENM은 이번 달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비롯해 ‘담보’, ‘도굴’, ‘영웅’ 등 하반기 영화 라인업과 베트남, 태국, 터키 등 해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커머스 성장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드라마·영화와 음악 예능, 오쇼핑 리빙 PB ‘앳센셜’ 등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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